중국 군함, 가고시마 주변 일본 영해 침입..'4월 이래 6번째"

이재준 2022. 7.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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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 군함이 가고시마 주변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중국 해군 측량선이 전날 밤 8시께 가고시마현 야쿠시마(屋久島) 부근 일본 영해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측량선은 일본 영해를 계속 항행하다가 20일 밤 11시30분께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 서쪽에서 영해 밖으로 나갔다고 방위성은 전했다.

4월에도 중국 측량선이 구치노에라부지마와 야쿠시마 근처 일본 영해에 침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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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 군함과 해경선이 합동순찰 항해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군 군함이 가고시마 주변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중국 해군 측량선이 전날 밤 8시께 가고시마현 야쿠시마(屋久島) 부근 일본 영해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측량선은 일본 영해를 계속 항행하다가 20일 밤 11시30분께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 서쪽에서 영해 밖으로 나갔다고 방위성은 전했다.

일본 영해에 중국 군함이 들어온 것은 지난 4월 이래 6번째다.

방위성은 해상자위대 초계기와 보급함을 동원해 중국 측량선에 대한 정보수집과 경계감시를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4월에도 중국 측량선이 구치노에라부지마와 야쿠시마 근처 일본 영해에 침입했다. 그간 6차례 영해 침범 가운데 4차례가 동일 해역에서 이뤄졌다.

근래 들어 중국 군함이 일본 주변 수역에서 활동이 증대하고 있다.

중국 미사일 구축함 등 3척이 6월에 3주에 걸쳐 일본 열도를 일주하는 위력 시위를 벌였다.

이달 4일에는 중국 장웨이급 군함 1척이 중일 간 분쟁지인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우오쓰리시마(魚釣島) 인근 일본 접속수역에 들어와 일본 정부가 강력히 항의했다.

중국은 해경선을 동원해선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 접속수역과 영해에 수시로 침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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