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아리랑·고흥 별신제와 매구' 전남도 무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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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1일 '진도 아리랑'과 '고흥 마동 별신제와 매구'를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진도 아리랑(도 무형문화재 제64호)은 강원 정선 아리랑, 경남 밀양 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아리랑 중 하나다.
여기에 각 지역별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아리랑을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토록 권고함에 따라 전남도가 이번에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게 됐다.
고흥 마동 별신제와 매구(도 무형문화재 제63호)는 약 200여년 전부터 전승된 고흥의 민속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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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진도 아리랑'과 '고흥 마동 별신제와 매구'를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진도 아리랑(도 무형문화재 제64호)은 강원 정선 아리랑, 경남 밀양 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아리랑 중 하나다.
아리랑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데 이어 2015년 9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여기에 각 지역별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아리랑을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토록 권고함에 따라 전남도가 이번에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게 됐다.
진도 아리랑은 남도 지방의 전통 음악선율인 육자배기를 기본으로 한국의 민요 및 남도민요의 정수를 보여준다. 전통성과 예술성이 높아 보존‧전승가치를 인정받았다.
고흥 마동 별신제와 매구(도 무형문화재 제63호)는 약 200여년 전부터 전승된 고흥의 민속문화다.
별신제는 마을 수호신에게 드리는 제사이고, 매구는 풍년을 비는 민속행사(농악)으로 마을 문서인 별신제 절의, 교자계안에서 확인돼 그 연원과 역사성을 알 수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외부의 농악이 들어오지 않아 비교적 문화유산의 전형이 잘 전승 보존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심재명 도 문화자원과장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다양한 무형문화재의 신규 종목을 발굴·지정하는 등 보호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보성 용연정사, 호남 여성농악-포장걸립 등을 문화재자료와 무형문화재로 지정(인정)을 예고했다. 앞으로 예고기간인 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정할 예정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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