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단계 판매원 10명 중 8명은 연 50만원 미만 수당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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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단계 판매 시장 규모가 5조원대에 진입하면서 소폭 확대된 반면 판매원 10명 중 8명은 연 50만원 미만을 수당으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기준 다단계판매 시장의 총 매출액과 후원수당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다단계판매업자 수와 판매원 수는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는 120개 다단계판매업자들의 매출액, 소속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현황 등 주요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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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단계 판매 시장 규모가 5조원대에 진입하면서 소폭 확대된 반면 판매원 10명 중 8명은 연 50만원 미만을 수당으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기준 다단계판매 시장의 총 매출액과 후원수당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다단계판매업자 수와 판매원 수는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는 120개 다단계판매업자들의 매출액, 소속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현황 등 주요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다단계 판매업 매출액 합계는 2020년 4조 9850억 원에서 2021년 5조 1831억 원으로 1981억 원(3.97%) 증가했다.
이에 후원수당 총액도 2020년 1조 6820억 원에서 2021년 1조 7742억 원으로 922억 원(5.48%) 늘었다.
하지만 다단계 판내업자 수와 판매원는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2020년 122개에서 2021년 120개로 2개가 줄었다.
특히, 다단계판매원 수가 두자릿 수 감소 폭을 보였다. 2020년 827만 명에서 1년 뒤 730만 명으로 11.72%(97만명)이나 그만뒀다.
이 같은 판매원 급감 현상은 수당 지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다단계판매원 중 후원수당을 한번이라도 지급받은 경우는 전체의 19%(139만명)으로 5명 중 1명 꼴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대다수(82%)는 연 50만 원 미만을 받았다.
연 3000만 원 이상의 후원수당을 수령한 판매원은 전체의 0.1%(1만596명)였으며, 연 1억 원이상의 소득을 받은 경우는 0.02%(2036명)에 그쳤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원 활동목적이 자가소비가 아닌 후원수당 등을 통한 소득창출이 주목적인 경우, 해당업체가 등록된 업체인지, 후원수당 지급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한편 국내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액은 전년(3조 7675억) 대비 7.85% 증가한 4조 635억 원이었다.
매출액 상위 10개 업체는 △한국암웨이 △애터미 △뉴스킨코리아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유니시티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매나테크코리아 △카리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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