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병원에서 검사·진료·처방까지..서울 '원스톱' 진료센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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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동네 병원에서 검사, 진료, 처방까지 한번에 가능한 진료센터를 확충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유증상자가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를 2830곳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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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자 약 처방 약국도 119개소→165개소로 늘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동네 병원에서 검사, 진료, 처방까지 한번에 가능한 진료센터를 확충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유증상자가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를 2830곳 운영 중이다.
이중 검사, 진료, 처방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1334개소다.
시는 재유행에 대비해 자치구, 시의사회와 협력해 8월까지 2350개소 목표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진료 당일에 먹는 치료제까지 처방하고, 필요 시 신속 입원과 연계해 관리하는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의료기동전담반 8개반(6개 병원)을 권역별로 나눠 요양시설, 정신시설, 장애인시설에 환자 발생 시 즉각 투입해 당일 약처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먹는 치료제의 안정적인 처방과 공급을 위해 담당약국 119개소를 운영 중인데 이것 역시 165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먹는 치료제는 팍스로비드 1만1634명분, 라게브리오 7099명분을 확보 중이다.
8월1일부터 재택치료자의 24시간 비대면 의료상담과 약 처방을 위한 '의료상담센터' 기능도 강화한다. 현재 1개소에서 확진자 추이와 의료상담 실적 등을 모니터링해 6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자치구, 소방구급대가 함께 응급민원콜 및 응급이송 핫라인을 운영 중"이라며 "중증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히 전담병원으로 이송을 대비하고, 재택치료 중 야간·응급 상황에도 24시간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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