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 교사 1인당 아동 수 줄이니..안전사고 7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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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줄인 결과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3배 이상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교사 1인당 아동비율 축소는 보육현장에서 개선을 요구하는 최우선 정책으로 영유아의 안전과 교사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난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입증된 효과를 중앙정부와도 공유해 새 정부 국정과제인 '영아반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사업'의 전국 확산을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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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어린이집의 '만0세반'은 교사 1명당 아동 3명에서 2명으로, 우리 나이로 다섯 살인 '만3세반'은 교사 1명당 아동 15명에서 10명 이하로 비율을 축소했다. 추가 채용된 시범반 보육교사의 인건비 전액은 시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설문에 응한 보육교사는 총 85명으로 '영유아의 요구에 대한 대응속도가 빨라짐'을 사업의 가장 큰 효과로 꼽았다. 0세반은 50.9%가, 3세반은 40.3%가 1순위로 꼽았다.
부모들도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보육서비스 질 전체 평균 점수는 4.23점에서 4.49점으로 증가했고, 운영 측면에서도 보육직원의 연차휴가 자율성이 3.7점에서 4점으로 증가했다. 원장들은 교사 부재 시에도 양육자의 눈치를 덜 보게 됐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런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대상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에도 보육 교직원 배치기준 완화 및 보육 아동 1인당 면적 기준 개선 등을 건의해 갈 계획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교사 1인당 아동비율 축소는 보육현장에서 개선을 요구하는 최우선 정책으로 영유아의 안전과 교사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난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입증된 효과를 중앙정부와도 공유해 새 정부 국정과제인 '영아반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사업'의 전국 확산을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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