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비중 5%대 돌파, 전기차 누적 1위는 '아이오닉5'

송진식 기자 2022. 7. 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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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대를 넘어섰다. 전기차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유차는 고유가 등의 여파로 등록대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21일 국토교통부는 2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521만5000대로 전분기 대비 0.6%(14만5000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구 2.05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이다. 누적등록 대수의 경우 신규 등록 및 폐차된 차량수가 함께 집계된다.

원산지별로 누적점유율은 국산차가 87.8%(2215만1000대), 수입차가 12.2%(306만4000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점유율은 올 1분기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사용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전기·수소 등 친환경차가 전분기 대비 8.5%(11만6000대) 증가했다. 친환경차 누적등록 대수는 136만4000대를 기록해 전체 자동차 중 비중이 5%대(5.4%)를 돌파했다. 지난해말 기준 친환경차 비중은 4.7%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의 인기가 이어지는 중이다. 2분기 등록대수는 29만8000대로 전분기 대비 13.5%(4만380대) 증가했다. 2분기 신규 등록 자동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인 것으로도 집계됐다. 6월 기준 누적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아이오닉5’(12.3%), ‘포터Ⅱ’(11.4%), ‘코나 일렉트릭’(10.8%), ‘테슬라 모델3’(8.7%) 등의 순이었다. 수소차는 2만4000대로 전분기 대비 14.2%(3436대)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차는 104만2000대로 전분기 대비 7.0%(7만2782대) 늘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인기로 한때 늘던 경유차의 경우 고유가 등의 여파로 지난해 2월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경유차·LPG차는 전분기 대비 0.5%(6만대) 감소했다. 휘발유차는 같은 기간 0.7%(8만7000대) 늘었다.

2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만9000대로 전분기(39만3000대) 대비 8.6%(3만7000대)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신규등록이 11.3%(4만8000대) 감소했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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