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대우조선 등 현안 많아 휴가 생각할 여유 없다"

김지훈 2022. 7. 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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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1일 "대통령이 휴가 갈 수 있을지, 어디로 갈지 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지금 대우조선 문제도 있고, 챙겨야 할 현안이 많아서 아직 여름휴가 생각할 여유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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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통령 휴가 언제 어디로 갈지 결정된 거 없어"
"대통령 휴가 장소 제한적, 그 중 하나가 저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강인선 대변인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대통령 일정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7.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21일 "대통령이 휴가 갈 수 있을지, 어디로 갈지 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지금 대우조선 문제도 있고, 챙겨야 할 현안이 많아서 아직 여름휴가 생각할 여유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이전 대통령들은) 여름휴가를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대통령이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약식 회견)에서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그러면서 저도를 이야기했는데, 저도와 관련해서는 예전에 대통령들이 자주 갔던 휴가지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지금 상황에서는 (휴가 계획 세울) 여력이 없다"며 "상황이 잘 풀려서 휴가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면 그때 다시 정확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휴가를 안 가면 참모들도 휴가를 못 가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으니 가야 한다"면서도 "지금은 휴가에 대해 얘기할 상황도 아니고, 아직 결정할 상황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장소는 몇 곳으로 상당히 제한돼 있는데 그중 하나 저도이고, 역대 대통령이 자주 갔던 곳"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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