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시아産 가스 수입량 또 사상최대 .. 美는 1주새 세번째 '항행의 자유'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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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러시아산 가스 수입이 또다시 일일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도입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러 간 밀월이 깊어지는 가운데 미국은 남중국해 등 중국의 국경 분쟁 지역에 일주일 새 세 번이나 구축함을 투입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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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프롬, 구체적 규모는 안밝혀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중국의 러시아산 가스 수입이 또다시 일일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도입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러 간 밀월이 깊어지는 가운데 미국은 남중국해 등 중국의 국경 분쟁 지역에 일주일 새 세 번이나 구축함을 투입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진행했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20일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중국이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산 가스 구입량을 늘리고 있다”며 “일일 공급량 사상 최대 기록을 19일 갈아 치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힌 데 이어 이틀 만에 그 기록을 갈아 치웠다는 것이다. 다만 가스프롬은 구체적인 공급 규모를 밝히진 않았다. 가스프롬은 또 계약된 일일 공급량 이상으로 중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계에 따르면 6월 중국의 러시아산 LNG 도입량은 52만530t으로, 지난해 이후 월간 LNG 도입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러시아산 석유 수입량도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한 729만t으로 두 달 연속 러시아가 중국의 최대 석유수입국이 됐다. 이전 1위였던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수입량이 30%나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19일에도 미사일구축함 벤포드호를 대만해협으로 보내 중국을 견제했다. 벤포드호는 지난 13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 진입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진행하고, 16일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이에 대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측은 “미국의 빈번한 도발과 세몰이는 미국이 대만해협 평화·안정의 파괴자이자 지역 안보 리스크 유발자임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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