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정수사업소 사고 책임 대구시 등 수사·처벌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사상자 3명이 발생한 대구정수사업소 사고와 관련해 대구시와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21일 성명에서 "정수사업소 사고는 중대재해로 작업장 안전수칙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했다"며 "사고 책임자들을 신속히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반복되는 사고에도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상수도본부 김정섭 본부장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최고책임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사상자 3명이 발생한 대구정수사업소 사고와 관련해 대구시와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21일 성명에서 "정수사업소 사고는 중대재해로 작업장 안전수칙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했다"며 "사고 책임자들을 신속히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 조사 결과 외주업체 노동자 두 사람은 청소작업 전에 정화조 뚜껑을 열어놓고 2시간 30분가량 자연 환기만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며 "사고 현장에 뛰어든 공무원 2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안전교육이 진행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반복되는 사고에도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상수도본부 김정섭 본부장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최고책임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전 대구 상수도 사업본부 정수사업소 정화조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사이안화수소 중독으로 청소용역자 1명이 사망했고 작업자를 구하려던 공무원 2명은 중태에 빠졌다.
경찰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해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hsb@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강남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송파구서 1차 사고도(종합) | 연합뉴스
- 화천 북한강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 떠올라…경찰, 수사 나서 | 연합뉴스
- 은평구 70대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도주 우려"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러 연방보안국 신년 달력에 푸틴·시진핑 '브로맨스'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