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지난 40년 되돌아보며 성찰..시즌2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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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백팩 하나 둘러메고 길을 걸으며 '시즌2'를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송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의도를 벗어나 광야에 선 제게 많은 분께서 '모든 걸 내려놓은 이제부터가 송영길 정치 시즌 2'라고 말씀해주신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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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지나올수록 더 좋은 정치 해왔으며 앞으로 그럴 수 있을까" 소회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백팩 하나 둘러메고 길을 걸으며 '시즌2'를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민심을 돌아보며 새로운 정치인생을 열겠다는 다짐으로 읽힌다.
송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의도를 벗어나 광야에 선 제게 많은 분께서 '모든 걸 내려놓은 이제부터가 송영길 정치 시즌 2'라고 말씀해주신다"며 이같이 전했다.
송 전 후보는 "25년 현실정치인의 삶,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거쳐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어온 지난 4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깊은 성찰과 반성 끝에 새롭게 찾는 길이야말로 더 넓고 곧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의도에서 미처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있다. 더욱 귀를 열고 눈을 크게 뜨겠다. 언제나 국민의 옆에 서는, 늘 국민과 연대하는 그 길을 걷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 전 후보는 전날(20일) 사회운동가이자 대중음악가인 정태춘 선생의 일기를 다룬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을 관람했다며 "세월을 지나올수록 나는 더 좋은 정치를 해왔으며 앞으로 그럴 수 있을까"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정 선생의 곡 '92년 장마, 종로에서'의 가사를 인용, "다시는 다시는 / 시청 광장에서 눈물을 흘리지 말자 / 물대포에 쓰러지지도 말자 / 절망으로 무너진 가슴들 / 이제 다시 일어서고 있구나"라고 적었다.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당대표에서 사퇴한 후 6·1 지방선거에서 당 안팎의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송 전 후보는 득표율 39.23%에 그치며 오세훈 현 서울시장(59.05%)에 큰 격차로 대패했다.
송 전 후보는 캠프 해산 후 잠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종종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중앙 정치무대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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