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키 꽂아두고 은행 간 사이..트럭 훔쳐 떠난 男, 만취·무면허였다

박효주 기자 2022. 7. 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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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앞에서 잠깐 세워둔 트럭을 그대로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피해자 A씨는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잠시 은행 앞에 트럭을 세웠다.

A씨가 지인과 인사를 나누고 은행 업무를 보는 사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이 트럭에 다가간다.

신고받은 경찰은 인근 국도를 수색하던 중 트럭을 발견한 뒤 앞을 막아선 상태에서 안전하게 차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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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의 한 남성이 은행 앞에 세워둔 트럭을 몰고 사라졌다. /사진=경찰청 페이스북

은행 앞에서 잠깐 세워둔 트럭을 그대로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잡고 보니 범인은 만취 상태였다.

지난 20일 경찰청 페이스북에는 '트럭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갑자기 사라진 트럭의 행방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 3월 25일 경남 함안군 한 은행 앞에서 벌어졌다. 피해자 A씨는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잠시 은행 앞에 트럭을 세웠다.

A씨가 지인과 인사를 나누고 은행 업무를 보는 사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이 트럭에 다가간다. 그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짐을 트럭에 넣고 그대로 차를 몰고 유유히 사라진다.

신고받은 경찰은 인근 국도를 수색하던 중 트럭을 발견한 뒤 앞을 막아선 상태에서 안전하게 차를 세웠다. 확인 결과 운전자는 혼자 걷기도 힘든 만취 상태(면허취소 수준)에 무면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잠시라도 차에서 내릴 때는 키를 소지하고 차 문을 반드시 잠가달라"고 당부했다.
만취 상태의 한 남성이 은행 앞에 세워둔 트럭을 몰고 사라졌다. /사진=경찰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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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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