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잘못된 정치가 국민을 '이사완박'으로 떠밀어"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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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권 직무대행은 정권 말 알박기 인사에 대해 "실패한 정부의 실패한 관료는 민생 회복에 방해가 될 뿐"이라며 "민주당이 지난 5년의 실패를 인정한다면 자진사퇴 결단을 요청하라. 이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 도리이고, 새 정부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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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국익과 국민보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했다"며 "'오늘만 산다'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고통의 주범"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대책을 28번이나 발표하고 5년 내내 수요억제, 공급 무시로 일관했다"며 "민주당의 임대차 3법 같은 졸속입법과 맞물려 국민은 주거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옴짝달싹 못하게 했다. 잘못된 정치가 국민을 '이사완박'으로 떠밀었다"고 비판했다.
권 직무대행은 정권 말 알박기 인사에 대해 "실패한 정부의 실패한 관료는 민생 회복에 방해가 될 뿐"이라며 "민주당이 지난 5년의 실패를 인정한다면 자진사퇴 결단을 요청하라. 이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 도리이고, 새 정부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라고 했다.
또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감사 과정을 보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이 신내림을 받아 자료를 삭제하고 부처는 조직적으로 감사원에 저항했다"며 "한전은 10차례나 전기요금 인상을 요청했지만 청와대는 단 한 차례만 승인했다. 전기요금 인상 독촉장을 다음 정부로 떠넘겼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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