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29개 개도국 기후대응사업에 3.9억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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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이 29개 개발도상국에 3억8000만달러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1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GCF는 지난 16~20일 인천에서 이사회를 열고 29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사업 4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GCF는 기후취약국의 긴급 기후대응 수요에 부응해 혁신적 기술·비즈니스 모델 투자를 확대하고, 적응사업에 대한 지원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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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녹색기후기금(GCF)이 29개 개발도상국에 3억8000만달러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1일 밝혔다.
GCF는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구다.
기재부에 따르면 GCF는 지난 16~20일 인천에서 이사회를 열고 29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사업 4건을 승인했다.
아프리카 베냉 우에매 분지 기후회복 이니셔티브, 감비아 생계 개선을 위한 기후 탄력성 어업 이니셔티브,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E-모빌리티 프로그램, 수자원·위생·해양오염 관리 인프라 프로젝트 펀드 조성(Climate Investor II)이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규모는 3억8000만달러다. 이에 따라 GCF 추진사업은 총 200건, 총 사업규모는 403억달러로 늘어난다.
이사회는 2024~2027년 기간 2차 재원보충 절차 개시에 합의하고 추진방식과 GCF의 전략적 비전·목적·우선순위 등도 논의했다.
GCF 재원보충 공여국은 내달 재원보충 착수회의와 2차례 실무회의, 고위급 공여회의 등을 통해 내년 말까지 보충 규모와 전략, 우선순위 등을 논의한다. 한국도 이 논의에 참여한다.
'적응활동 지원 접근법 및 범위 관련 지침'도 승인됐다.
이에 따라 GCF는 기후취약국의 긴급 기후대응 수요에 부응해 혁신적 기술·비즈니스 모델 투자를 확대하고, 적응사업에 대한 지원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CF는 능력배양 프로그램, 사업준비금융(PPF) 등을 개도국 적응부문 기후 리스크 평가, 투자계획 수립, 민간부문 적응사업 참여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GCF 유치국인 한국에서 인천의 협조·지원으로 대면 개최됐다.
다음 이사회는 10월 17~20일 한국에서 열린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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