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 금쪽 같은 지인 챙기기..혀를 내두를 지경' [TF사진관]

이새롬 2022. 7.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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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의 잇따른 사적채용을 두고 연일 비판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도 "대통령실은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며 대통령실의 '사적채용'에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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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의 잇따른 사적채용을 두고 연일 비판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금쪽같은 지인 챙기기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아들이 (대통령실) 6급으로 근무 중인 게 밝혀졌다"며 "코바나 직원들, (윤 대통령의) 40년지기 아들 황모씨, 강릉 우사장 아들까지 모두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다. 대통령 내외와 사적 친분이 얼마나 각별한지가 채용의 우선 기준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명도 점입가경이다. 강승규 수석은 난데없이 엽관 운운하며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고, 장제원 의원은 역차별을 운운하며 대통령실 채용이 선거기간 무보수로 일한 대가인 양 말했다. 대통령실 채용되지 못한 청년 봉사자들에겐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도 "대통령실은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며 대통령실의 '사적채용'에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며 "사적 채용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경고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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