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7만1170명 '사흘째 7만명대'..누적 1900만명 돌파(종합)
기사내용 요약
'켄타우로스' 확진자 1명 발생
위중증 환자 107명, 사망 17명
재택치료 80일 만에 30만명대
주간 신규 4차 접종 31.6만명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수요일인 지난 20일 전국에서 7만117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사흘째 7만명대를 기록했다.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만1170명 늘어나 누적 1900만9080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7만6402명보다 5232명 감소했고, 1주 전인 지난 14일 3만9183명보다는 3만1987명 늘어났다.
최근 4주간 목요일 기준 확진자는 6월30일 9591명→7월7일 1만8502명→7월14일 3만9183명→7월21일 7만1170명으로, 확진자가 2배 규모로 느는 '더블링'에 가까운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 1만9503명, 서울 1만6670명, 인천 3939명 등 수도권에 4만112명(56.4%)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1037명(43.6%)이 발생했다. 부산 4129명, 대구 2405명, 광주 1650명, 대전 2029명, 울산 2020명, 세종 492명, 강원 1933명, 충북 1893명, 충남 2638명, 전북 2185명, 전남 1694명, 경북 2829명, 경남 3479명, 제주 1601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850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9844명(13.9%), 18세 이하는 1만5268명(21.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0명으로 21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다. 내국인이 235명, 외국인이 85명이다. 유입 추정국가는 아시아가 177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 68명, 미주 54명 순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 확진자가 1명 추가 확인돼 누적 2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현재 관련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107명이다. 이 중 93명(86.9%)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6명, 40대 6명, 30대 1명, 10대 1명도 각각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신규 입원환자는 247명이다.
사망자는 17명 발생해 누적 2만4794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17.4%로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16.8%, 비수도권 가동률은 19.5%이다. 준-중증병상 가동률은 32.3%, 중등증병상 가동률은 27.2%다.
최근 일주일간 중환자실 가동률은 11.9%→13.2%→13.8%→15.2%→14.9%→16.4%→17.4%으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7만3015명이 늘어나 30만3069명이 됐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만1284명이다. 재택치료자 30만명대는 지난 5월2일(31만9777명) 이후 80일 만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31개가 운영 중이며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197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110개,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519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4647개)다.
4차 접종에 지난 1주일(7월14일~20일) 동안 31만6632명이 참여했다. 신규 4차 접종자 중 60세 이상은 24만6618명, 60세 미만은 7만14명이다. 50대는 6만5769명이 4차 접종을 받았다. 50대의 4차 접종 예약률은 인구 대비 6.7%, 대상자 대비 8.2%다.
누적 4차 접종자는 490만5220명이며,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9.6%다. 연령대별 4차 접종률은 80세 이상 48.3%, 70대 44.6%, 60대 23.7%, 50대 2.0%, 40대 0.5%, 30대 0.2%, 20대 0.1% 등이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8%, 2차 접종률은 87.0%, 3차 접종률은 6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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