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확진자 1900만명 넘어..신규 확진 사흘째 7만명대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6402명을 기록한 20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2.7.20/뉴스1

국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1900만명을 넘어섰다.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7만명대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6월11일 이후 41일만에 100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하루새 17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1900만908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만117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부터 사흘째 7만명대다. 직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3만1974명이 늘었다.

확진자 수 뿐만 아니라 위중증 환자, 사망자수 도 증가세다.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난 107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11일(101명) 이후 41일만이다.

하루 새 사망자는 17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94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850명, 해외 유입 사례는 320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1만6662명, 인천 3863명, 경기 1만9480명으로 총 4만5/명이다. 전체의 56.4%다.

비수도권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4125명, 대구 2391명, 광주 1628명, 대전 2012명, 울산 2014명, 세종 488명, 강원 1978명, 충북 1881명, 충남 2632명, 전북 2166명, 전남 1686명, 경북 2809명, 경남 3463명, 제주 1572명 등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9844명(13.9%)이다. 18세 이하는 1만5268명(21.5%)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전체 병상(5827개)의 가동률을 살펴보면 위중증병상 17.4%, 준-중증병상 32.3%, 중등증병상 27.2%, 생활치료센터 11.2%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는 30만3069명이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1만1284명이다. 하루 신규 재택치료자는 7만30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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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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