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올해 아시아 개도국 성장률 4.6%로 하향 발표

차미례 2022. 7. 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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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개발은행(ADB)이 2022년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을 종전의 5.2%에서 4.6%로 하향 조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DB는 다시 동아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고는 4.7%에서 3.8%로, 남아시아의 올해 성장률은 7%에서 6.5%로 내리고 남아시아의 2023년도 예측 성장률은 7.4%에서 7.1%로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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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2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자료 발표..인플레 상승 예고
동남아 일부국가 제외 전반적 성장률 저하 .2023년에도 계속

[ 신화/뉴시스]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21일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BFA) 정기총회의 '디지털경제 '분과 회의.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시아 개발은행(ADB)이 2022년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을 종전의 5.2%에서 4.6%로 하향 조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쟁 등 지정학적인 긴장상태의 악화, 선진국 경제권의 공격적인 통화긴축 정책, 코로나19 대유행과 그 후유증에기인한 것이라고 ADB는 밝혔다.

21일에는 그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아시아 경제전망'의 보충자료를 발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49개국 중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46개국의 성장률을 분석했다.

여기에는 2023년도 아시아 경제전망의 성장률 예고를 5.3%에서 5.2%로 축소했다.

ADB는 다시 동아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고는 4.7%에서 3.8%로, 남아시아의 올해 성장률은 7%에서 6.5%로 내리고 남아시아의 2023년도 예측 성장률은 7.4%에서 7.1%로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다만 동남아시아 지역의 2022년 성장률은 4.9%에서 5%로 약간 올렸다. 이는 그 동안 코로나19 봉쇄령을 일부 해제하고 일부 지역간 국경을 재개하는 등 일부지역의 규제해제와 경제활성화에 기인한 것이다.

아시아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인플레이션 예보는 식품가격 인상과 유가 인상 때문에 2022년엔 3.7%에서 4.2%로, 2023년은 3.1%에서 3.5%로 상향 조정되었다고 ADB는 밝혔다.

그러면서 ADB는 "아시아 지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세계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다"라고 말했다.

ADB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붕괴된 공급망과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이 강화로 이미 치솟은 세계 물가는 2021년에 이미 인상된 데에서 더욱 올라, 세계 각지의 인플레 비율을 끌어올리는 작용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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