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마·폭우에도 "정보당 알곡 1톤 증산 무조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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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방역 위기 상황과 장마철 폭우에도 목표로 한 알곡 생산량을 달성하기 위해 농업부문 근로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정보당 1톤의 알곡 증수는 농업 근로자들 누구나 그리고 어디서나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수행해야 할 과제"라며 "그 어느 농업 생산 단위를 막론하고 정보당 1t의 알곡 증수 목표를 놓고 흥정하거나 물러설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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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철 피해는 심각하지 않은듯..태풍이 관건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방역 위기 상황과 장마철 폭우에도 목표로 한 알곡 생산량을 달성하기 위해 농업부문 근로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정보당 1톤의 알곡 증수는 농업 근로자들 누구나 그리고 어디서나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수행해야 할 과제"라며 "그 어느 농업 생산 단위를 막론하고 정보당 1t의 알곡 증수 목표를 놓고 흥정하거나 물러설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달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농사를 올해 경제 과업들 중 급선무로 내세울 만큼 알곡 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마철 폭우에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알곡 생산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한은 매년 장마철마다 홍수 피해가 발생해 알곡 생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올해는 Δ치산치수사업 Δ과학적인 영농방법 도입 Δ논물관리 등 홍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현재까지는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문도 "돌발적인 보건 위기 상황과 불리한 일기 조건에서도 모내기를 비롯한 시기별 영농작업들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고 큰물(홍수) 피해 막이와 가을걷이 준비 등의 사업들도 착실하게 내밀며 알곡생산 계획 수행의 디딤돌을 마련해놨다"고 높이 평가했다.
신문은 단위마다 작황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 농사 실태에 대해선 "(작황이) 앞선 단위의 자각, 뒤떨어진 단위의 농업 근로자들은 자신감과 적극적은 태도를 가지고 앞선 단위를 기어이 따라 앞서겠다는 각오를 백배하며 분발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한반도에 태풍이 본격 상륙하지 않아 북한에서 수해가 발생할 여지는 남아 있다. 이에 북한은 농업 근로자들에게 끝까지 수해를 경계하며 알곡 증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다수확은 하늘이 주는 우연이 아니라 농업 전선을 지켜선 이들의 심장마다에서 끓어번지는 보답의 열망이 안아오는 필연"이라며 "백 가지 농사일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것은 곧 정보당 수확고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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