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이재명 제외 7인, 컷오프 전에 단일화 선언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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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후보인 강병원 의원은 21일 이재명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후보들을 향해 "당의 미래를 위해 단일화해야 한다"며 '본선 단일화 공동선언'을 공개 제안했다.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강훈식·김민석·박용진·박주민·설훈·이동학 후보님께 제안드린다. 오는 7월 28일 당 대표 후보 3인을 추리는 컷오프 이전 '본선 단일화 공동선언'에 동참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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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대표 돼도 무관하다면 7명 출사표 던질 이유 없었다"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후보인 강병원 의원은 21일 이재명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후보들을 향해 "당의 미래를 위해 단일화해야 한다"며 '본선 단일화 공동선언'을 공개 제안했다.
아직 누가 예비경선을 통과할지 예상할 수 없지만, 누가 올라가든 단일화를 통해 이재명 의원과 '일대일'로 맞붙을 수 있게 사전에 약속하자는 것이다.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강훈식·김민석·박용진·박주민·설훈·이동학 후보님께 제안드린다. 오는 7월 28일 당 대표 후보 3인을 추리는 컷오프 이전 '본선 단일화 공동선언'에 동참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누가 본선에 진출해도 1명의 후보로 단일화하고, 단일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아울러 공동선언을 민주당의 미래를 진지하게 숙고하는 논의 테이블로 발전시키자"고 덧붙였다.
이어 단일화 명분에 대해 "누가 당 대표가 돼도 무관하다면, 이재명 의원을 제외하고 ‘97그룹 4인방’부터 김민석·설훈·이동학 후보까지 무려 7명이 출사표를 던질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른 후보들도 '이재명 당 대표'를 우려하고, 자신들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출마한 만큼 단일화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그는 "연이은 출마의 배경엔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은 패배를 반성하지 않는 무책임한 정당이라는 불신의 낙인이 찍힐 것’, ‘분열은 심화되고 당의 통합은 요원해질 것이며 민심과 당심의 괴리가 심화돼 중도층이 떠날 것’, ‘수권정당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과업을 달성하는 일 역시 불가능하다’는 공통의 문제의식이 있다"며 "오로지 한 사람에 의존하는 것이 전부인, 그래서 한 사람의 정치적 진로에 따라 당이 뿌리째 흔들리는 ‘리더십의 위기’로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을 겨냥 "리더십의 위기라는 태풍의 눈이 당 혁신과 정치개혁을 뒤덮고 복합경제위기에 직면한 민생의 시간마저 잠식한다면, 우리 당은 향후 총선과 대선 그리고 지선에서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전당대회를 우리 당의 미래 10년, 2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힘을 모으면 민주당을 바꾸고 한국 정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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