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MZ세대, 조기 퇴사 비율, 구세대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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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들은 MZ세대의 채용 후 1년 내 조기 퇴사 비율이 이전 세대보다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기업 1124개사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조기 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84.7%가 조기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 기업의 10곳 중 7곳(68.7%)이 MZ세대의 조기 퇴사가 이전 세대보다 '많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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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퇴사 이유는 "세대 특성" vs "시대 변화" 엇갈려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MZ세대의 채용 후 1년 내 조기 퇴사 비율이 이전 세대보다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기업 1124개사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조기 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84.7%가 조기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74.6%)보다 10.1%p 증가한 수치다.
전체 신규 입사자 대비 조기 퇴사자의 비율은 평균 28.7%다. 평균 5.2개월 근무하고 퇴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개월' 내 퇴사 비율도 22.7%로 나타났다.
또 전체 기업의 10곳 중 7곳(68.7%)이 MZ세대의 조기 퇴사가 이전 세대보다 '많다'고 답했다. 이 역시 지난해 조사 결과(49.2%)보다 19.5%p 늘었다.
이전 세대보다 MZ세대의 조기 퇴사가 많은 이유로는 '개인의 만족이 훨씬 중요한 세대라서'(60.9%·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호불호에 대한 자기의 표현이 분명해서'(30.7%), '이전 세대보다 참을성이 부족해서'(28.6%) 등의 응답률도 높게 나타났다.
다만 '평생 직장 개념이 약한 환경에서 자라서'(38.9%), '시대의 변화에 조직문화가 못 따라가서'(29.3%), '노력으로 얻는 성과에 대한 기대가 낮아서'(19.9%) 등 달라진 세태에서 원인을 찾는 응답도 다수다.
한편 전체 응답 기업의 절반인 49.7%가 최근 3년간 조기 퇴사자가 계속 느는 추세라고 답했다. 이에 기업 22.2%는 조기 퇴사자 발생을 고려해 채용 시 필요한 정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뽑은 적도 있다고 답했다.
또 기업의 81.2%는 신규 입사자의 조기 퇴사를 막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봉 인상 등 처우 개선'(54.2%, 복수응답), '복리후생 제도 강화'(45.7%), '수평적 조직문화 등 도입'(33.8%), '선배 직원과의 멘토링 시행'(24.4%), '임직원 간 소통 프로그램 마련'(21.1%), '적성에 따른 직무순환제 도입'(14.6%)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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