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법 리스크 '있다' 59.2% vs '없다' 32.4%[여론조사공정]

이상원 2022. 7.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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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사법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8~19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이 의원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리스크가 있다"는 응답이 59.2%, "리스크가 없다"는 응답은 3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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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공정-데일리안 여론조사
모든 지역·연령..사법 리스크 '있다' 과반 넘어
李 당권 도전..긍정 46.3%·부정 47.8%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사법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FC 후원금` `법카 유용` `백현동 개발 특혜` 등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의원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보는 민심이 더 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11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20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8~19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이 의원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리스크가 있다”는 응답이 59.2%, “리스크가 없다”는 응답은 32.4%였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이 의원의 사법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답했다. 호남에서(리스크 있다 53.3%· 없다 32.6%) 마저 ‘사법 리스크가 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이어 △대구·경북(70.7%·22.6%) △대전·세종·충남·충북(65.0%·28.2%) △부산·울산·경남(60.0%·29.6%) △서울(60.0%·32.2%) △경기·인천(55.2%·38.9%) △강원·제주(54.1%·26.8%) △광주·전남·전북(53.3%·32.6%) 순으로 ‘사법 리스크가 있다’는 응답률이었다.

모든 연령별에서도 사법 리스크 존재에 대한 응답률이 50%를 넘었다.

△30대(65.4%·27.7%) △60대 이상(64.8%·25.2%) △20대(60.7%·28.1%) △40대(51.8%·39.7%) △50대(51.4%·43.7%) 순으로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보았다.

한편 민주당 지지층에선 32.0%만 이 의원에게 사법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이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해선 부정적 응답이 47.8%, 긍정적 응답이 46.3%로 오차범위(±3.1%p) 안에서 맞섰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82.4%가 이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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