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탄핵' 발언 박홍근 연설에 "야당 정치인 발언 언급할 필요 있나"

이호 2022. 7. 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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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탄핵 발언까지 하며 윤 대통령을 직격한 것 대해 "야당 정치인의 발언에 대통령이 언급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즉답을 피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문고리 삼인방'에 빗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장악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던 대통령의 부인이 대통령도 어쩌지 못하는 권력의 실세라는 말까지 나와서야 되겠느냐" 등 수위 높은 공세 발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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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탄핵 발언까지 하며 윤 대통령을 직격한 것 대해 “야당 정치인의 발언에 대통령이 언급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즉답을 피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민주당 교섭단체 연설에 대해 일각에선 비판이 과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문고리 삼인방’에 빗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장악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던 대통령의 부인이 대통령도 어쩌지 못하는 권력의 실세라는 말까지 나와서야 되겠느냐” 등 수위 높은 공세 발언을 내놨다.

한편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동자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인다는 질문에 “빨리 불법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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