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직원들에 녹음기 신분증 지급.."폭언 피해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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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직원들을 폭행·폭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신분증 녹음기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직전인 4월 17일까지 폭행 폭언 시민으로부터 직원의 감정노동을 보호한 상담이나 경찰서 동행 등 건수는 일평균 0.83건이었지만, 이후부터 6월까지는 1.4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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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직원들을 폭행·폭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신분증 녹음기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분증 녹음기는 평소 신분증을 담는 목걸이로 쓰이는데 녹음장치가 있어 뒷면의 버튼을 누르면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공사에 따르면 직원들이 폭행·폭언을 당한 사례는 2020년 176건, 지난해 160건으로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 이후로는 폭행·폭언 사례가 더 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직전인 4월 17일까지 폭행 폭언 시민으로부터 직원의 감정노동을 보호한 상담이나 경찰서 동행 등 건수는 일평균 0.83건이었지만, 이후부터 6월까지는 1.4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사는 올해 2월 신분증 녹음기 2백여 개를 나눠준 데 이어 이달부터 7백여 개를 추가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보디캠 50개를 주요 역 직원과 보안관 소속 조직 등에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폭행·폭언은 다른 시민들에게도 큰 위협"이라며 "정도를 넘은 사건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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