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대우조선 기로..'손배소 이견'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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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과 관련해 전날 손해배상 소송 취하 문제를 놓고 이견을 드러냈던 하청노사가 21일 협상을 재개한다.
하청업체 노사는 지난 20일 12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손해배상 취하 문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제동이 걸렸고 오후 11시 20분쯤 협상이 종료됐다.
노조는 임금인상 요구와 별도로 파업 행위와 관련해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를 취하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원·하청은 피해 규모가 크고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소 청구 취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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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0시 협상 재개 예정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과 관련해 전날 손해배상 소송 취하 문제를 놓고 이견을 드러냈던 하청노사가 21일 협상을 재개한다.
하청업체 노사는 지난 20일 12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손해배상 취하 문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제동이 걸렸고 오후 11시 20분쯤 협상이 종료됐다.
노조는 임금인상 요구와 별도로 파업 행위와 관련해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를 취하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원·하청은 피해 규모가 크고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소 청구 취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협상이 종료된 뒤 노조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사측이 손해배상 소송 취하에 긍정적으로 나오다가 태도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임금 4.5% 인상안을 받아들인 상태였다.
이어 사측도 브리핑을 열어 사규에 의한 처리없이 소 제기도 하지 않는 데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있으며 설득하면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협상을 재개해 이견을 좁혀나갈 예정이다. 노사 양측이 대화와 협상의 끊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재개될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대우조선 정문에서 대우조선 하청노조 강제진압 반대를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민노총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휴가를 앞둔 21일과 22일이 타결과 파행, 공권력 투입의 결정적 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측의 진정성있는 교섭 촉구와 정부의 공권력 투입 반대, 공권력 투입시 민노총의 총력투쟁 입장을 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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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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