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북 동창리 서해로켓발사장 확장 공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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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로켓발사장을 시찰한 뒤 4개월만에 새로운 건축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이 위성영상을 통해 확인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 3월 11일 서해 위성 발사장을 시찰한 상황을 볼 때 김정은은 2019년말 발사장 현대화 지시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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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욘드 패럴렐 인공위성 사진 분석
3월 김정은 시찰 뒤 공사 진척 확인
완공까지 최대 10년까지 걸리는 대공사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로켓발사장을 시찰한 뒤 4개월만에 새로운 건축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이 위성영상을 통해 확인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3일자 영상에 철로가 연결된 대형 창고가 건설되고 있고 발사장 동쪽 지역 3곳에서 굴착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중앙부에는 현지 근무자 숙소 3곳과 지원단지가 들어섰으며 기존 지원시설에서도 새로운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포착됐다.
또 발사장 인근 장야동 마을의 현대화 및 확장 공사도 진행중이다.
발사장내 모든 기존 시설물들을 증개축하는 움직임은 없었으나 관리 상태가 양호했다.
김정은이 3월 시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는데는 최소 1~3년에서 최대 10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완공되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토대로 하는 첨단 인공위성발사체(SLV)를 발사할 수 있는 복합단지를 확보하게 된다.
김정은은 지난 3월 11일 서해 위성 발사장을 시찰한 상황을 볼 때 김정은은 2019년말 발사장 현대화 지시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0년 3월 12.8km에 달하는 도로가 발사장 전역에 새로 건설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초 현대화 계획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연말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지난 3월11일 서해발사장 시찰을 공개하면서 현대화계획을 발표했었다.
당시 김정은 시찰을 전한 북한 TV에 따르면 인공위성 발사대 시설 및 로켓 시험장 조립 및 시험장 확대 및 현대화, 연료주입시설 증설, 발사통제시설 및 주요 기술시설 현대화, 엔진시험장 확충, 로켓 수송설비 마련, 발사장 주변의 환경 개선, 발사대 맞은 편 안전지대에 대형 스탠드 건설 등이 계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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