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반기 원구성 협상 '디데이' 밝았다..극적합의 이루나

정재민 기자 2022. 7.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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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여야 간 협상이 54일째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앞서 기한으로 정한 21일에 '극적 타결'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이어 운영위원회까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날 막판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어 22일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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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행안위 둔 설전 이어 운영위 쟁점으로 떠올라
김진표 "많이 좁혀져" 타결 가능성..권성동 연설로 22일 거론도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 일정에 합의한 후 손뼉을 치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여야 간 협상이 54일째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앞서 기한으로 정한 21일에 '극적 타결'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이어 운영위원회까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날 막판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어 22일도 거론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은 21일까지 마무리하도록 양당은 적극 협조한다"고 합의했다.

이후 두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서로의 입장만 재확인한 채 빈손으로 돌아섰다.

핵심 쟁점은 과방위와 행안위다.

최대 쟁점이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이견 차를 좁혔으나 과방위와 행안위를 놓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하는 반면 민주당은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한 만큼 두 상임위 모두 가져가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팽팽한 기싸움 중인 여야 분위기가 여러 가지 수정안이 제시되면서 막판 협상 타결 가능성도 감지되는 가운데 다만 이날 오전 권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변수로 꼽혀 22일 타결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 의장은 전날(20일) 기자들과 만나 "19일부로 많이 좁혀졌다"면서도 "21일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어서 22일은 (합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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