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1.6% 상승..넷플릭스 전망 상향 호재

신기림 기자 2022. 7. 2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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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잇단 기업실적 호재에 일제히 올랐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7.49포인트(0.15%) 상승해 3만1874.84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기술업체들의 실적 호재에 상승했다.

넷플릭스의 낙관적 전망에 다른 고성장주도 상승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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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이후 최고..다우 0.2% S&P 0.6% 올라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객장©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잇단 기업실적 호재에 일제히 올랐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7.49포인트(0.15%) 상승해 3만1874.8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3.21포인트(0.59%) 올라 3959.90으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184.50포인트(1.58%) 뛴 1만1897.65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들은 지난달 초 이후 최고다. 나스닥은 6월 8일 이후 , 다우와 S&P500은 6월 9일 이후 최고로 올랐다.

이날 증시는 기술업체들의 실적 호재에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은 넷플릭스가 7.4% 뛰었다. 2분기 유료가입자는 100만명 줄었지만 예상보다 덜 했고 3분기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넷플릭스는 전망했다.

넷플릭스의 낙관적 전망에 다른 고성장주도 상승장을 이어갔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은 1~4.2% 올랐다.

전기차 테슬라는 시간외에서 2% 상승세다. 장마감 후 분기 이익이 늘었다는 실적을 내놓았다.

US은행자산관리의 테리 샌드벤 수석주식전략가는 로이터에 "주가가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금리, 어닝이라는 변수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드벤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한 차례 어닝 사이클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기대치를 낮췄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2분기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은 5.9% 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는 분기초 전망치(+6.8%)보다 낮아진 것이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올랐는데 재량소비와 기술이 1.76%, 1.56%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하락폭은 유틸리티가 1.36%로 가장 컸다. 유전정보업체 베이커휴즈는 예상보다 손실이 커지며 8.3% 급락했다.

저조한 거래규모 속에서 변동성 지수는 3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이날 손바뀜 규모는 115억1000만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평균 114억3000만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코메리카자산관리의 존 린치 수석투자책임자는 "저조한 거래규모는 주가의 진폭을 키운다"면서도 "올해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10조~15조 달러가 빠져 나갔지만 아직도 유동성은 많다. 저조한 거래량과 과도한 유동성으로 움직임이 과도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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