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자, 우크라 동부 재건 참여 발언은 우크라 주권 모욕"

강영진 2022. 7. 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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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방의 재건에 북한 노동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의 발언이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미 국무부 대변인이 비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1일 보도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돈바스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재건을 북한 건설노동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의 발언이 대북제재 위반인지를 질문에 "우크라이나 동부의 돈바스는 오직 우크라이나에만 속해 있다. 그곳에서 누가 어떤 계획을 추진할 지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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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 국무부, 평양 주재 러 대사 발언에
"우크라 정부만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

[워싱턴=AP/뉴시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2월 28일9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러시아의 핵 위협에 관해 "핵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피해야 하는 전쟁"이라며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원칙"이라고 말했다. 2022.03.0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방의 재건에 북한 노동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의 발언이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미 국무부 대변인이 비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1일 보도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돈바스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재건을 북한 건설노동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의 발언이 대북제재 위반인지를 질문에 "우크라이나 동부의 돈바스는 오직 우크라이나에만 속해 있다. 그곳에서 누가 어떤 계획을 추진할 지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지난 18일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이 독립을 승인한 돈바스 지역 친러 공화국들 사이의 협력 가능성이 폭넓다고 밝혔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에릭 펜트 보크 조정관은 "북한 노동자들의 해외 고용은 유엔 안보리 결의 2375호, 2397호 위반"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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