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오세훈, 90년 만에 연결된 '창경궁-종묘' 개방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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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를 서울시가 90년 만에 다시 연결하는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21일 오후 3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개방행사를 연다.
개방행사는 창경궁과 종묘를 단절시킨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새롭게 조성한 '시민친화 전망공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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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헝가리, 콜롬비아 주한 대사 명예시민증 수여식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를 서울시가 90년 만에 다시 연결하는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21일 오후 3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개방행사를 연다.
개방행사는 창경궁과 종묘를 단절시킨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새롭게 조성한 '시민친화 전망공간'에서 열린다. 본격적인 시민 개방은 22일부터다.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은 2000년 고도 서울의 역사를 바로세우고 문화적 품격을 높인다는 목표로 지난 2011년 오세훈 시장이 사업의 첫 삽을 뜬지 12년 만에 완료됐다.
오 시장은 작년 4월 취임 후 첫 사업현장으로 이곳을 찾아 공사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날 복원된 담장‧녹지와 새롭게 조성한 궁궐담장길 개통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이어서 궁궐담장길을 직접 걷는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6층)에서 초머 모세(Csoma Mózes) 주한 헝가리 대사와 후안 카를로스 카이자 로세로(Juan Carlos Caiza Rosero) 주한 콜롬비아 대사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초머 모세 대사는 2018년 주한 헝가리 대사로 부임, 2019년 서울 명동에 주한 헝가리 문화원을 개설했다. 대사는 헝가리 최초로 2008년 대학에 한국학과를 개설하고, 부다페스트 직항 노선을 2019년 신설하는 한편 다수의 한국 역사 관련 도서를 발간하는 등 양국 문화교류에 앞장서 왔다.
후안 카를로스 카이자 로세로 대사는 2019년 주한 콜롬비아 대사로 부임했다. 대사는 지난해 8월 방한한 콜롬비아 대통령과 같은해 11월 방한한 부통령의 서울 방문을 추진하고 양국의 우호‧협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콜롬비아 수교 60주년, 서울-보고타 친선결연 40주년이 되는 해로써 기념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해 서울시민이 콜롬비아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의 교류 협력에 구심점 역할을 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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