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상품 다시 불티..미소 감춘 유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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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전반에 자가진단키트 등 방역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선 지난 11일부터 자가진단키트, 마스크 등 방역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자가진단키트 등 방역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코로나19가 한창이었을 때처럼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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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전반에 자가진단키트 등 방역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하루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선 지난 11일부터 자가진단키트, 마스크 등 방역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방역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이다.
GS25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전달보다 25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CU에선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207.6% 늘었고, 세븐일레븐(270%)과 이마트24(159%)도 판매량이 급증했다.
정부가 이날부터 모든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 판매를 허용함에 따라 앞으로 관련 제품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는 9월30일까지 전국 4만8000여개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팔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의료기기 판매 인허가를 받은 편의점에서만 자가진단키트를 판매할 수 있었다.
마스크·상비약 등 상품 판매도 비슷한 양상이다. 같은 기간 GS25에서는 마스크 매출이 35.5%가량 증가했고 CU에서는 107.4%로 2배 이상 늘었다. 세븐일레븐(25%)과 이마트24(11%)도 증가세를 보였다. 손소독제도 GS25(82%), CU(20.8%) 등에서 판매량이 급증한 품목이다.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해줄 수 있는 의약품의 수요도 높다. GS25에선 감기약, 타이레놀 매출이 각각 55.9%, 65.4% 증가했다. CU에서도 상품군 매출이 31% 증가했고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에서도 안전상비약 매출이 각각 30%, 19% 늘었다.
e커머스·홈쇼핑 업체도 관련 품목이 잘 나간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는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이 701% 증가했고 마스크 판매도 12%가량 늘었다. G마켓에서도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이 868%로 10배가량 뛰었고 마스크(39%), 손세정제(39%), 위생장갑(31%), 체온계(110%) 등 방역 관련 상품 판매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GS샵도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마스크 관련 방송당 평균 판매량이 5086개를 기록하며 거리두기 해제 이전인 지난 4월(5446개)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마스크 평균 판매량은 거리두기 해제(4월 18일)와 야외 마스크착용 의무 해제(5월2일) 영향으로 4월 5446개에서 5월 3719개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26일 확진자가 늘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1일 3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일주일만인 지난 18일 7만3582명, 19일 7만6402명 등 7만명을 돌파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자가진단키트 등 방역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코로나19가 한창이었을 때처럼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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