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물가·민생안정특위, 8차 회의서 가계부채 문제 논의

기사내용 요약
기재부·금융위 등 관계부처 의견 수렴
류성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발의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 부처와 민생안정 대책 등을 논의한다.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위(위원장 류성걸)는 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8차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류성걸 물가특위 위원장과 특위 위원 8명 및 자문위원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류 위원장의 발언 후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비공개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 긴급 금융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도 금융 부문의 민생안정 추진현황 및 계획과 대책 등을 논의한다.

주택금융공사와 신용보증기금은 주거 부담 경감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도 청년 재기 지원을 위한 선제적 채무조정제도 도입방안을 제시하고, 이후 특위와 자문위원 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물가특위는 지난 1~2차 회의에서 유류세 인하·할당관세 적용 기한 연장 및 품목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후 3차와 5차 회의에서는 시장과 주유소를 방문해 식품 물가와 유류세 인하분의 반영 여부를 현장 점검했다.

4차 회의에서는 예대마진(대출·예금 금리 격차) 축소를 금융당국에 요청하기도 했다. 6차와 7차 회의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방안 및 밥상 물가 안정 대책의 실효성 여부 등을 살펴봤다.

이번 8차 회의에는 이지호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충배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민영안 신용회복위원회 경영혁신본부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한다.

한편 류 위원장은 지난 18일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월세 세액공제 혜택 지원 대상의 총 급여액 상한 기준을 7000만원에서 8300만원으로 높이고, 한도 총액도 현행 750만원에서 840만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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