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위 래리호건 딸, 검사장 당선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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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한국계 딸인 제이미 스털링이 매릴랜드 주 카운티의 검사장에 사실상 당선됐다.
스털링은 19일(현지시간) 매릴랜드주 23개 카운티 가운데 하나인 세인트매리스 카운티의 검사장을 뽑기 위한 공화당 예비 경선에서 71%의 몰표를 얻었다.
스털링은 우리에게 '한국 사위'로 친숙한 래리 호건 주지사와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의 둘째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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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못내 당선 확정…첫 아시아계 기록
스털링은 19일(현지시간) 매릴랜드주 23개 카운티 가운데 하나인 세인트매리스 카운티의 검사장을 뽑기 위한 공화당 예비 경선에서 71%의 몰표를 얻었다.
득표율 29%에 머문 현직 검사장인 리처드 프리츠 후보에 대승을 거뒀다.
이번 예비경선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지만,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못해 스털링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스털링이 검사장에 취임하면 메릴랜드 주에서는 첫 아시아계 검사장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매릴랜드주는 연방 및 주의회 의원, 카운티 집정관, 카운티 검사장, 카운티 보안관, 카운티 법원장, 카운티 교육청장을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스털링은 "한인의 지지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큰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털링은 우리에게 '한국 사위'로 친숙한 래리 호건 주지사와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의 둘째 딸이다.
14년 간 검사로 재직한 스털링은 호건 주지사의 2014년 주지사 선거 때 호건 후보를 여성 혐오적 극우파로 몰아간 상대 후보의 거짓 정치 공세에 맞서 싸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털링은 당시 아버지를 위한 정치광고에 출연해 아버지가 한국계인 어머니와 결혼하고 세 의붓딸을 가족으로 입적한 사실을 내세우며 아버지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무력화시키는 등 일찌감치 예비 정치인의 면모를 과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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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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