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21일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재검토..확진 1만4000명 넘어

유자비 2022. 7. 2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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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WHO 대변인은 뉴스위크에 "팬데믹 선언이 아니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WHO의 PHEIC란 국제적인 질병 확산이 다른 국가의 공중보건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사태가 됐을 때 선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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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신화/뉴시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소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07.15.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20일 미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오는 21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를 논의한 뒤 다음날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에 대해 긴급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달 23일 열린 회의에선 PHEIC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결정됐다.

그러나 이후로 원숭이두창 감염이 더욱 확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1만4500명건이 넘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미국에선 2100건이 발생했다.

WHO 대변인은 뉴스위크에 "팬데믹 선언이 아니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WHO의 PHEIC란 국제적인 질병 확산이 다른 국가의 공중보건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사태가 됐을 때 선포하는 것이다. 전세계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으로 간주한다는 의미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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