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설탕 수출 제한폭 늘린다..1000만톤→최대 1120만톤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가 지난 5월 국내 공급과 가격 안정 등을 이유로 설탕 수출을 1000만 톤으로 제한한 규제를 1120만 톤까지 늘릴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오는 9월30일까지 설탕 100만~120만 톤의 설탕 추가 판매를 허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인도 정부는 수출량을 800만 톤으로 제한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생산량이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 제한폭을 확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인도가 지난 5월 국내 공급과 가격 안정 등을 이유로 설탕 수출을 1000만 톤으로 제한한 규제를 1120만 톤까지 늘릴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오는 9월30일까지 설탕 100만~120만 톤의 설탕 추가 판매를 허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세계 2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는 지난 5월 자국 식량 공급을 보호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했다. 당초 인도 정부는 수출량을 800만 톤으로 제한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생산량이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 제한폭을 확대했다.
2달여 간의 제한 조처로 설탕 비축량이 국내 소비를 충족하기 충분해 보이자, 수출 허용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앞서 인도 설탕공장 협회는 최대 70만 톤의 사탕수수를 포함해 100만 톤의 설탕에 대한 추가 수출을 허용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 협회는 정부의 추가 수출 허용 조처로 100만 톤을 수출한 이후에도 600만 톤 이상의 국내 비축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전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하자, 세계 각국은 식량 안보를 내세우며 식량 보호주의를 강화해왔다. 특히 인도는 밀과 설탕에 대한 수출 제한 조처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12일부터 밀가루 수출 업자들이 수출 전에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
- 여성 속옷만 널려 있는 집 침입, 21명 성폭행한 대구 발바리
- 정영주 "전남친 3명 유부남 됐지만 여전히 만나…아내들도 관계 안다"
- "성매매 중독 남편, 중국 여성에 스폰…땅값 1천억인데 '돈 없다' 이혼 주저"
- 옥주현, 길거리 한복판서 '후~'…"어렵다 어려워 흡연"
- 채림 "아빠 보고 싶다는 아들 위해 7년 만에 전남편에 연락"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미나 "엄마, 심정지 후 욕조 물에 잠긴 채 발견…그 후로 반신욕 못해"
- 남보라 "♥예비신랑, 손흥민 닮았다…메가커피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
- 로버트 할리 아들 "아빠 마약 이후 숨어 살아야겠다고 생각" 공황장애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