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후보, 최종 2인에 수낙·트러스..우편투표로 최종 승자 가린다

김예슬 기자 2022. 7. 21. 0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임 의사를 밝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 후보가 2명으로 좁혀졌다.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절차는 보수당 전 당원 우편투표만이 남게 됐다.

최종 2인은 보수당 전 당원 우편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편투표로 선출된 최종 승자가 당대표 자리에 오르고, 그가 차기 총리가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아시아계 총리 vs 세 번째 여성 총리
리시 수낙 전 영국 재무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사임 의사를 밝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 후보가 2명으로 좁혀졌다.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절차는 보수당 전 당원 우편투표만이 남게 됐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보수당은 20일(현지시간) 5차 경선에서 리시 수낙 전 영국 재무장관이 137표를 얻어 1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도 113표를 받으며 경선을 통과했다. 반면 페니 모돈트 국제통상부 부장관은 105표로 최하위를 기록해 탈락했다.

최종 2인은 보수당 전 당원 우편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영국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하원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우편투표로 선출된 최종 승자가 당대표 자리에 오르고, 그가 차기 총리가 된다.

최종 결과는 의회가 여름 휴회기를 마치고 다시 열리는 9월5일에 발표된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이로써 영국은 자국 역사상 첫 아시아계 총리 또는 세 번째 여성 총리를 배출할 가능성을 갖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인도계 수낙 전 장관은 최종 경선까지 오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록다운(봉쇄) 기간에 방역 수칙을 위반해 파티를 벌여 사퇴 위기에 직면했다. 이후 크리스토퍼 핀처 의원의 과거 성비위 스캔들을 알고도 그를 원내 부총무로 임명한 것이 드러나며 사퇴 압박을 받았다.

그는 지난 7일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새 대표 선출을 위해 올가을까지만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