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이경희 소방위님,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대구의 한 정수장에서 지하 저류조를 청소하던 60대 작업자가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습니다.
어제 오전 9시 40분쯤 낙동강 물을 정수하는 사업소에서 사고가 났는데요.
60대 작업자가 강물 찌꺼기가 모인 저류조를 청소하다 질식됐고, 작업자를 구하려고 따라 들어간 공무원 2명도 중태에 빠졌습니다.
당시 저류조 내부에는 유독가스인 사이안화수소의 농도가 치사량에 가까웠는데요.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 중입니다.
낮 1시 50분쯤엔 강원도 동해항에 정박한 시멘트 운반 선박에서 창고 청소를 하던 60대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이 노동자는 창고 벽면에 붙은 시멘트 원료 덩어리를 떼어내다 떨어진 원료에 매몰돼 변을 당했습니다.
앞서 새벽 3시 반쯤 제주 해안도로에서 렌터카가 전복돼 20대 관광객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5인승 렌터카에 7명이 타고 있어 피해가 컸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탑승자들은,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져 음주 운전 여부도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대통령실 행정관이 외부 업체 이사 겸직…‘부실 인사’ 또 논란
- 수학여행 뒤 학생·교사 집단 감염…일정 강행 논란
- [단독] 우크라 외무 “러, 전쟁 져야 협상 임할 것…조건없는 항복 원할뿐”
- 與 “‘16명 살해’ 허위 발표”…野 “어이없어, 이성 찾아야”
- ‘노예 노동’ 30년…사과도 않더니 재산 세탁까지?
- 갑작스런 “입주 연기” 날벼락…사전청약 ‘속도전’ 뒤탈?
- [영상] 17살 우상혁 ‘웃지도 못하고 눈치 보고’…언제 확 변했나?
- 빈곤 학생들 폭염 사각에 방치…“차라리 학교에 있고 싶어요”
- 깡통전세 주의 지역 통보…보증금 상습 미반환자 신원 공개
- 일제가 끊어놓은 창경궁-종묘 90년 만에 다시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