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이번주 우크라 곡물 흑해 수출 합의 서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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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곡물의 수출로인 흑해 봉쇄로 인한 세계 식량 위기 완화를 위해 이번주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 개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담 참가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에르도안 대통령도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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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곡물의 수출로인 흑해 봉쇄로 인한 세계 식량 위기 완화를 위해 이번주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 개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이란·튀르키예(터키) 3국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이스탄불에서 열린 협상을 통해 유엔(UN)의 틀 안에서 프로세스가 어떻게 작동할 지 주요 개요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번주 서면으로 바꾸기를 원한다. 계획이 며칠 내로 시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흑해 주변에 묶여 있는 우크라이나 곡물은 최대 2500만톤에 달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터키, 유엔 대표단은 지난 13일 이스탄불에서 회동해 우크라이나산 곡물과 비료 등을 적재한 화물선이 통과할 수 있는 통로(회랑)을 개설하고 이스탄불에 이를 모니터하는 공동 감시센터를 설치하기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이번주 이스탄불에서 다시 만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서방이 러시아의 자체 선적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경우에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경로를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담 참가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에르도안 대통령도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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