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차기총리 결정전에 나갈 2인 의원..1시간 뒤 발표돼

[AP/뉴시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총리로서는 마지막인 하원의 수요 총리질의응답(PMQ)에 참여하기 위해 총리관저를 나서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집권 보수당 하원의원들이 후임 총리 결정전 출마후보 2인을 뽑는 마지막 '인기'투표가 20일 오후11시(한국시간) 종료될 예정이다..

투표 결과는 한 시간 뒤인 자정에 발표된다. 보수당 하원의원들인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 페니 모돈트 교역정책 부장관 및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이 359명에 달하는 보수당 하원의원들의 5차 마지막 인기투표 대상이다.

3명 중 상위 2명이 새 당대표 겸 후임 총리 결정전인 당원 결선투표에 나갈 수 있다. 인기가 가장 적은 후보 한 명씩을 차례로 떨어트려온 '인기투표'의 4차까지 누적 득표 수는 수낙 의원 118표, 모돈트 의원 92표 및 트러스 의원 86표다.

직전 4차 투표서 4등을 해 떨어져나간 케미 배데넷 의원을 찍었던 59명 의원들의 표심이 최종 5차투표의 관건이다. 특 히 현 2위와 3위 후보 순위가 바꿔지면서 4차까지 계속 3등이었던 트러스 의원이 최종 2위로 총리 결정전에 나갈 수도 있다.

베데넷 의원이 우파 성향이어서 그간 우파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트러스 의원의 극적인 역전'승이 예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다음 총선을 고려해서 중도 성향의 모돈트 의원에게 의외로 베데닛 표가 몰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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