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두문불출에, "무한응원! 개가 짖어도 새벽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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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기간 예상과 달리 적극적인 활동을 했던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주째 모습을 비치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과 김 여사 자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팬클럽 회장은 "무한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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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 여사 행보 위축에 "무한응원, 힘내시라"
팬클럽 극성 지지, 대통령 내외 보는 부정적 시선과 맞닿아
“개가 짖어도 새벽이 온다”는 표현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는 유권자들을 향할 수도 있어 자칫 위험한 발언이었지만, 강 변호사는 최근 이같은 ‘절대 지지’ 의사를 강하게 표출하는 메시지를 쉬지 않고 내고 있다.
강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취임 두달여 동안 꾸준히 지지율 하락을 겪는 와중에도 “윤석열이 옳다”, “영웅의 길을 가시라” 등 여론에 굴하지 않고 국정을 해나가야한다는 메시지를 여러차례 내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윤 대통령의 ‘개혁 노정’을 방해하는 이들을 “국민의 역적”으로 규정하며 더 강경한 발언도 쏟아내는 중이다. 김 여사의 인사권 실세 의혹을 지적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정치 잡놈”이라는 극언까지 했다.
팬클럽 회장의 이같은 언사에 부담을 느낀 듯 지난주에는 김 여사 측이 우회적으로 강 변호사와의 거리두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강 변호사와 최근 교류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낸 것이다.
강 변호사는 교류 부재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정치 의견은 김 여사와 무관하다”며 논평을 멈추지 않고 있다. 유권자들 역시 대통령 취임 초반 강 변호사가 대통령 내외의 집무실 내 촬영 사진 등을 공개하는 등 권력 지근거리에 있는 모습을 확인한 터라 그가 내는 메시지와 대통령 내외 사이 연관성을 여전히 의심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기성 정치권에서조차 김 여사의 인사권 개입 의혹을 제기할 정도로 대통령 내외를 둘러싼 부정적 시각의 요점 자체도 강 변호사의 ‘극성 지지’와 일치하는 면이 있어, 당분간 팬클럽 회장 발언을 둘러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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