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1조 규모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승인

유자비 2022. 7. 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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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20일(현지시간) 서퍽 연안에 200억파운드(약 31조4872억원) 규모 원자력발전소 사이즈웰C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승인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EDF는 프로젝트 첫 단계에서 중국 국유 원자력발전 기업인 중국광허그룹(CGN)과 협력했으나, 민감한 자산에 중국이 개입할 수 있단 우려 속에 영국 정부가 CGN을 배제할 수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이 프로젝트 개발 지원을 위해 1억 파운드의 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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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DF 원자력 발전소(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영국 정부가 20일(현지시간) 서퍽 연안에 200억파운드(약 31조4872억원) 규모 원자력발전소 사이즈웰C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승인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가디언은 "수차례 미뤄왔던 결정이 드디어 발표됐다"고 전했다. 프랑스전력공사(EDF)는 1995년 가동을 시작한 사이즈웰B의 기존 부지 옆에 2개의 원자로 발전소를 건설하기를 희망해왔지만, 환경적 영향과 비용으로 지역 운동가들의 반대에 직면했다.

사이즈웰C 승인 절차에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1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한 공개 협의가 포함됐다. 이번 결정에 대해 운동가들은 6주 내 항소할 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DF는 프로젝트 첫 단계에서 중국 국유 원자력발전 기업인 중국광허그룹(CGN)과 협력했으나, 민감한 자산에 중국이 개입할 수 있단 우려 속에 영국 정부가 CGN을 배제할 수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이 프로젝트 개발 지원을 위해 1억 파운드의 자금을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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