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공무원, 행정수도 이전 노하우 배운다
[KBS 대전] [앵커]
인도네시아는 해수면 상승과 인구 과밀 문제로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인도네시아 공무원 20여 명이 행정수도 이전 기술을 전수 받기 위해 세종시에 방문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통합정보센터에 인도네시아 공무원 24명이 방문했습니다.
도심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큰 관심을 보입니다.
[푸지아티/인도네시아 정책분석관 : "세종시에 설치된 CCTV가 사람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실을 볼 수 있었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CCTV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도 직접 타보고 세종시 BRT 노선을 달리며 스마트 도시의 면모를 직접 느껴봅니다.
해수면 상승과 인구과밀 문제로 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칼리만탄으로 수도 이전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이 행정수도 이전 기술을 배우기 위해 세종시를 방문한 겁니다.
우리나라는 행복청과 LH 등 공기업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예상 사업액 40조 원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을 따내기 위한 첫 발을 뗐습니다.
[고성수/행복도시건설청 대외인니협력팀장 :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파를 통해서 예를 들자면 K-건설을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은 세종시 방문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부산과 인천의 도로와 건설, 수자원 관리 상황을 직접 방문해 우리나라의 도시 계획과 관리 기술을 배울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박지은 기자 (no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대통령실 행정관이 외부 업체 이사 겸직…‘부실 인사’ 또 논란
- 수학여행 뒤 학생·교사 집단 감염…일정 강행 논란
- 與 “‘16명 살해’ 허위 발표”…野 “어이없어, 이성 찾아야”
- 빈곤 학생들 폭염 사각에 방치…“차라리 학교에 있고 싶어요”
- ‘노예 노동’ 30년…사과도 않더니 재산 세탁까지?
- 올해 장마 언제 끝날까?…동쪽 막아 선 ‘고기압 장벽’ 주목
- [영상] 17살 우상혁 ‘웃지도 못하고 눈치 보고’…언제 확 변했나?
- [크랩] “낮엔 급식 먹고, 저녁엔 무대 서요” 흑인 혼혈 모델 박제니
- ‘학교 밖 청소년’ 집단폭행에 1명 사망…“사건 조작 시도”
- [이슈체크K] 정부가 청년의 ‘빚투’까지 탕감하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