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면 붕괴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일부 통제

박지성 2022. 7. 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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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 방향 일로 나들목 인근에서 공사 중인 비탈면이 도로 위로 무너졌습니다.

사고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우려로 일로에서 죽림 나들목 구간이 당분간 통제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장이 쳐진 비탈면에서 무너진 바위들이 낙석 방책을 뚫고 도로를 덮쳤습니다.

굴착기와 대형 화물차는 쏟아진 잔해를 바쁘게 걷어냅니다.

오늘 낮 1시 5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요금소를 지난 뒤 1.5km 지점에서 경사면이 붕괴 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지난해 정밀 점검에서 보강대상으로 지정됐었고 예방 공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탈면이 일부 무너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최근 폭우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수령/한국도로공사 도로팀장 : "어제 작업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15입방 정도가 이제 갓길 쪽으로 좀 무너졌었습니다. 그래서 PC 방호벽을 설치했고 오늘 2차적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20입방 정도가 다시 2차적으로 쏟아진 겁니다."]

도로공사는 추가 붕괴 우려로 이날 오후 4시, 일로부터 죽림 나들목 구간의 통행을 차단했습니다.

대신 목포 요금소 이후 우회 도로가 개설됐지만 차들이 몰리면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는 23일 0시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며 그 전이라도 보강이 끝나면 통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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