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청주시, 3대 현안 처리 고심 중

홍우표 2022. 7.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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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청주시장직인수위원회가 43일간의 활동을 마감했습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소통과 공감, 변화와 혁신, 균형과 상생이란 시정방향을 제시하며 공식적인 역할을 마쳤습니다.

이미 민선 7기 한범덕 시장 체제에서 역점사업이었던 우암산 둘레길, 원도심 고도제한, 신청사 건립은 줄줄이 변경, 해제, 철거의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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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청주시장직인수위원회가 43일간의 활동을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원도심 고도제한과 신청사 건립 등 이른바 '3대 현안'을 다루는 TF 활동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단시간에 매듭짓기 어려운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홍우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소통과 공감, 변화와 혁신, 균형과 상생이란 시정방향을 제시하며 공식적인 역할을 마쳤습니다.

청주시정연구원 설립과 같은 민선7기부터 추진해온 과제와 웰빙테마파크 민자유치, 청주교도소 이전 등 새롭게 부상한 지역 숙원을 민선8기에 꼭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출 청주시장직인수위원장
"전임 정부에서 했던 정책들에 대해서 좋은 것은 유지하고 또 확대할 수도 있고 이전에 했던 것을 이런 것과 관계없이 없앤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민선 7기 한범덕 시장 체제에서 역점사업이었던 우암산 둘레길, 원도심 고도제한, 신청사 건립은 줄줄이 변경, 해제, 철거의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우암산둘레길은 별도의 데크길 조성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고, 원도심고도제한은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방향을 재설정할 방침입니다.

옛 청주시청사 본관에 대해서는 철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지만 문화재청을 설득하는 게 가장 큰 관건입니다.

필요하다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직접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원광희 청주시장직인수위 부위원장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다' 확대된 측면도 없지 않아 있더라 그래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봐 주실 수 있는 분들이 모인 집단에 용역을 하는게 어떠냐.."

이 때문에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해산했지만 TF팀은 일단 다음달까지 계속 가동됩니다.

소통과 공감을 얻기위한 정책대안을 도출하기까지 어쩌면 예상보다 더 긴 진통의 시간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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