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5G 기술' 강조.."10Gbps 속도로 네트워크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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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G'는 화웨이가 2020년 제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차세대 5G 기술을 말한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5.5G 시대 실현을 위한 앞으로 5~10년간의 산업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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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는 지난 18일 중국 선전에서 '5.5세대(5G) 기술을 주제로 한 '윈-윈 화웨이 이노베이션 위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5.5G'는 화웨이가 2020년 제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차세대 5G 기술을 말한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5.5G 시대 실현을 위한 앞으로 5~10년간의 산업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은 "새로운 디지털 기술은 디지털 세계에 실시간으로 매력적이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점진적으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초당 10기가비트(GbpS)의 네트워크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날 구체적인 5.5G 실현 방안으로 '다중입출력'(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을 소개했다. 10Gbps의 빠른 속도로 컴퓨팅 효율성을 10배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넷(Net) 5.5G'이란 개념도 처음 발표했다.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앱) 등장으로 증가하는 컴퓨팅 수요를 맞추기 위한 인터넷 프로토콜(IP) 네트워크의 발전을 정의한 것이다.
왕 의장은 "기업들은 더 낮은 비용으로 더 우수한 민첩성과 유연성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의 컴퓨팅 능력을 활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6(IPv6) 기반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화웨이가 넷5.5G를 제안한 이유"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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