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中 이해도 떨어져".. 美 외교전설의 경고

김태욱 기자 2022. 7. 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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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외교관으로 평가받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끝없는 강경 대중정책은 위험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날 "중국이 패권국이 되도록 놔두면 안된다"면서도 "미국과 중국의 대결만으로는 중국의 부상을 막기 어렵다. 양국간의 갈등은 심각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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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끝없는 강경 대중정책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키신저 전 장관. /사진=로이터
미국의 전설적인 외교관으로 평가받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끝없는 강경 대중정책은 위험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키신저 전 장관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오늘날 지정학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유연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키신저 전 장관은 닉슨 전 행정부와 제럴드 포드 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강경 반공주의자였던 닉슨 전 대통령은 지난 1972년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 당시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날 "중국이 패권국이 되도록 놔두면 안된다"면서도 "미국과 중국의 대결만으로는 중국의 부상을 막기 어렵다. 양국간의 갈등은 심각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타이완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연일 고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8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백악관의 만류에도 곧 타이완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중국은 미국에 불쾌감을 표하며 펠로시 의장을 비판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중국은 타이완이 자국의 일부라는 입장이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 정부를 유일한 합법 정부로, 타이완을 중국의 일부로 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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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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