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파행'에 경실련경기협의회 "본연의 역할 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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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시민단체가 원 구성 협상 무산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제11대 경기도의회를 향해 "의장 자리다툼으로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도의회가 의장을 비롯한 자리다툼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각 78석씩 동수인 상황에서 어느 한쪽도 양보 없이 대치만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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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지역 시민단체가 원 구성 협상 무산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제11대 경기도의회를 향해 “의장 자리다툼으로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도의회가 의장을 비롯한 자리다툼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각 78석씩 동수인 상황에서 어느 한쪽도 양보 없이 대치만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의원은 정당을 대신하는 대의원이 아니라 경기도민의 권한을 이양 받은 것이다. 조례안 및 예산안 심사를 통해 경기도민의 민생을 챙겨야 하는 도의원들이 당리당략에 빠져 경기도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거듭 질책했다.
이 단체는 “도의회에는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다. 하루라도 빨리 처리해서 당장 힘겨운 상황에 놓인 서민들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해야 하는데 도의회 파행으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 “도의회 파행의 피해자는 결국 도민들, 특히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들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우리는 더 이상의 도의회 파행으로 경기도민에게 피해를 주는 정치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 양당 모두 무책임한 태도를 내려놓고 원 구성을 위한 협상에 성실히 임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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