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과 '인·태 협력' 논의

허고운 기자 2022. 7. 20.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스테파노 사니노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이 20일 한·EU 양자관계 및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과 사니노 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2010년 수립된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양측이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 입장 파트너로서 새로 부상하는 범세계적 도전과제에 공동 대응해가는 게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범세계적 도전과제 공동 대응이 중요"
조현동 외교부 1차관.(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스테파노 사니노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이 20일 한·EU 양자관계 및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과 사니노 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2010년 수립된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양측이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 입장 파트너로서 새로 부상하는 범세계적 도전과제에 공동 대응해가는 게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양측은 경제협력 상황을 평가하면서 "기후변화, 보건, 디지털 분야에서 추진 중인 한·EU 간 파트너십 체결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양측은 개방성·포용성·호혜성을 토대로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 차관은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EU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사니노 총장 또한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그에 따른 식량·에너지 위기 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