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 소변 본 초등생 부모에 전화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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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배 변호사,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종석 앵커]
여기 무개념이라는 단어가 두 번 등장하는데 한 초등학생이 상가 건물 복도에서 소변을 봤습니다. 문제는 그다음부터입니다. 화면 보겠습니다. 한 상가 건물에서 초등학생이 저렇게 소변을 떳떳하게 보는데 뭐 여기까지는 어린아이의 치기라고 볼 수 있다. 여기부터 또 문제가 발생해요. 박 변호사님, 저 관련해서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부모가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 뭐 이 이야기네요?
[박성배 변호사]
전반적인 사정을 글 작성자가 올립니다. 글 작성자는 이 상가 건물 중에서도 일정 구역에서 영업을 하시는 분으로 추정되는 데 글 작성자에 따르면 건물 관리인이 벽에서 물이 새는 것 같다는 연락을 해옵니다. 급한 마음에 달려가 봤더니 물이 새는 것이 아니라 CCTV를 확인해 보니 같은 상가 건물 내 다른 식당에서 밖으로 나온 초등학생이 자신의 사무실 외벽에 소변을 보고 있더라는 겁니다. 화가 나죠. 그런데 마침 이 초등학생이 어떤 학원 로고가 끼워진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 학원에 직접 연락을 하게 되는데 당연히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학원에서 이 아이의 신상은 알려주지 않겠죠.
(물어 물어 물어봤는데.) 이 작성자가 학원 측에 그 부모에게 연락해서 혹시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지만 확인해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이 아이의 아버지로부터 연락이 오는데 식당에서 식사를 하신 적이 있는지 정도만 물어봤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을 봤다는 사실관계에 대해서 인정을 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그래서 ‘뭐요’라는 식의 반응을 보입니다. 오히려 학원에 연락했다는 사실 자체에 굉장히 화가 났는지 이후 ‘XXX야, 내가 가서 닦을 거다. 너 딱 기다려’라고 욕설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는 겁니다. 다시 한번 전화를 해봐도 그 전화는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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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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