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사우디 외교장관 만나 "에너지 안보 수호..특별한 위치"

김지훈 기자 2022. 7. 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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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중동 경제 협력, 외교에 있어 특별한 위치로서 한국의 에너지 안보를 수호한다"며 환대의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사우디 외교장관회담을 시작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외교 장관 회담을 갖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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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사우디 외교장관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0/뉴스1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중동 경제 협력, 외교에 있어 특별한 위치로서 한국의 에너지 안보를 수호한다"며 환대의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사우디 외교장관회담을 시작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외교 장관 회담을 갖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파이살 장관을 만나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의미인 "앗쌀람 알라이쿰"이라는 아랍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또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던 2009년 5월 당시 박 장관을 비롯한 중동 4개국 순방 대표단이 사우디를 방문했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파이살 장관은 2009년 박 장관의 방문 이후 사우디가 많이 변화했다고 언급하며 재방문을 요청하는 한편 한-사우디 관계에 대해 "공동의 전략적 비전을 가지고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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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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