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신인규 "스타장관? 한동훈은 스타되면 안 돼" 김민하 "스타장관? 원희룡 정도만 가능성 있어"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 尹 도어스테핑, 역대 대통령이 하지 않은 혁신적인 방안
- 이준석, 당원권 정지 받았으나 인기는 더 올라가는 듯
<김민하 시사평론가>
- 尹 정부 장관들.. 첫 단추가 아쉽게 끼워졌어
- 이준석 행보의 키를 쥐고 있는 존재는 경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민하 시사평론가

◎ 진행자 >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인사가 씩씩하진 않네요.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힘내시고요. 유튜브로 저희 모습 생중계 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채널로도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신인규 대변인은 오늘 출연하신 것이 저를 보고 싶어서 오셨다고요.

◎ 신인규 > 소장님 제가 평소에 방송에서 뵈었기 때문에 실제로 너무 뵙고 싶었습니다.

◎ 진행자 > 너무 속 보이는 인사 아닌가요.

◎ 김민하 > 표창원 교수님은 별로 보고 싶지 않으신가봐요.

◎ 신인규 > 그 뜻은 아니고요.

◎ 진행자 > 표 진행자께서 의문의 일패를 당하시면 안 되는데. 신인규 대변인부터 오늘 어떤 이슈 내용 가져오셨습니까?

◎ 신인규 > 제가 오늘 가져온 이슈는요.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발언이었는데요. 스타플레이어가 나와야 성공한 조직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늘도 도어스테핑에서 부연설명을 하면서 검찰에서 근무할 당시에 그런 조직운영론에 대해서도 오늘 또 반복적으로 설명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지금 정부가 새로 출범하고 나서 지금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름의 극약처방을 꺼내 든 것 같은데 아무래도 권력 분산이라는 것이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이슈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청와대도 슬림화 한다,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그거의 연장선상 속에서 지금 정부 초기에 이 흔들리는 지지율을 좀 더 높이기 위해서는 권한배분 내지는 그런 장관들이 각자의 역할과 기능을 좀더 충실하게 해서 국민들로부터 직접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런 취지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바람직한 움직임이다. 저는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지지율이 낮아지는 것에 대해서 또 반전 시도로도 볼 수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장관들에게 대통령이 안 보인다, 이런 말이 나와도 좋다. 스타장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신 부대변인 보시기에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 어떻게 개인적으로 평가하세요?

◎ 신인규 > 일단은 지금 사실 초기에 도어스테핑이라는 것을 하면서 저는 이거 역대 대통령 중에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상당히 저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조를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또 높은 평가도 있었던 것도 사실인데요. 사실 허니문 기간이 끝나가고 또 여러 가지 난처한 질문들도 나오면서 거기에 대한 대응방식 이런 것들이 좀 엇나간 부분도 분명히 또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어떻게 보면 윤석열 대통령 개인 내지는 배우자, 김건희 영부인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면서 정부에서 어떤 어젠다를 꺼내려고 해도 그게 부각이 더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대통령만 보이고 오히려 심지어는 청와대에 있는 참모들조차도 또 보이지 않는다, 이런 평가도 많이 있었던 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지금은 정부의 이런 위기를 수습하고 좀더 아젠다 중심으로 세팅을 하기 위해서는 내각 중심으로 해야 될 것이고, 그 내각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될 수 있으면 스타가 되면 좋겠죠. 그런데 저는 거기서 조금 염려가 되는 것은 현재 스타로 여겨지는 분들 중에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은 저는 스타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런 사람이 누구일까요?

◎ 신인규 > 예를 들면 한동훈 장관이라든지 이상민 장관 같은 분들은 저는 스타가 되면 조금은 곤란할 것 같고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국회에 가서 국민들한테 약속한 3대 개혁이 있거든요. 교육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 말씀하셨는데 그런 주무부처 장관들이라든지 지금 또 경제가 어렵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오히려 산자부나 국토부 내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이런 쪽 장관님들이 좀더 스타로 등용이 되면 정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민하 > 지금 말씀하셨듯이 도어스테핑이라든가 이런 국민들하고의 소통을 강화해야 되겠다라는 마음은 역대 대통령들도 다 갖고 있었는데 도어스테핑을 안 한 이유가 있는 거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도 안 한 이유 때문에 도어스테핑을 역대 대통령들이 안 했던 그 이유 때문에 지금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하고 있는 건데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신 대변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긍정적인 요인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걸 이 얘기를 왜 하냐면 내각 중심으로 장관에게 권한을 충분히 쥐어주고 그러한 책임장관제, 이런 것들을 하겠다라고 사실 약속한 역대 대통령도 있었습니다. 근데 약속을 잘 지키지 못했어요. 그것도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어떤 위기의 상황, 이런 게 돼가지고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고 막 이러면 그러면 장관이든지 참모들이든지 나서서 이런 문제들을 좀 보완할 수 있도록 대통령은 뒤로 좀 빠지고 참모와 장관들이 앞에 나섰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분위기 좋을 때는 또 장관이나 총리가 생색낼 수 있는 문제까지 다 대통령 청와대가 다 갖고 가서 지지율 올리는 데서 써먹기도 하고 이랬거든요. 사실. 그래서 이런 언급, 이런 대통령의 구상이 또 실질화 되고 현실화되려면 그런 상황에 맞춘 어떤 상황 논리가 아니라 어떤 분명한 어떤 철학을 가지고 분명한 책임장관제라는 거에 대한 효용이나 이런 것들을 공유를 하면서 여당도 여기에 호응하면서 이렇게 가야 되기 때문에 설득을 더 잘해야 되고 갈 길이 사실 상당히 멀다, 아직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김민하 평론가 같은 분이 대통령실을 갔어야 되지 않을까요.

◎ 김민하 > 제가요? 자꾸 그러지 마세요. 곤란하게 왜 그러십니까. 논란 벌어집니다.

◎ 진행자 > 스타 장관이 되기 위해서는 생색 내기는 얘기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신 부대변인이 보시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스타 장관이 나올 수가 있을까요?

◎ 신인규 > 저는 사실 이게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말을 우리가 부정적으로 많이 쓰지 않습니까.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의미는 대통령의 권한이 세다는 의미인데 그 얘기는 두 가지죠. 첫 번째는 내각이 형식적으로 돌아간다는 게 하나가 있을 것이고, 두 번째는 청와대가 그러다 보니까 모든 실권을 행사하는 월권적인 부분도 그 안에 내포가 돼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청와대 슬림화 내지는 용산 이전까지는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머지 한 단추를 끼워야 되는데 우리 평론가님 말씀하신 대로 정말로 권한과 기능을 정말 내각 중심으로 실질적으로 끌고 가야 합니다. 그걸 책임 장관이라고 정치적으로는 부르지만요. 그러기 위해서 권한과 책임은 비례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장관들을 마치 무슨 얼굴 마담처럼 쓰는 게 아니라 정말로 권한을 부여해 주고

◎ 진행자 > 위임을 해주고

◎ 신인규 > 그렇죠. 위임을 충분히 해 준다 그러면 두 가지예요. 인사권이나 조직권 정도일 겁니다. 예산이야 정부에서 짜니까 사실 그런 인사 부분과 그런 조직에 대한 부분을 장관들한테 정말 맡겨주고 맡겼을 때 그 장관들은 권한에 대해서 무게감을 알고 본인들이 한 것에 대한 실적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장관도 1년마다 바꾸는 것도 아니고 책임장관이 되다 보면 한 일을 가지고 아젠다를 가지고 한 2~3년도 할 수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조금 제왕적 대통령제를 탈피하는 방안으로서 이런 책임장관제를 혁신적으로 시도해 보는 것도 저는 위기탈출의 하나의 대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민하 > 저는 이게 참 좋은 말씀이고 저도 전적으로 동감하는 문제지만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의 문제라는 것도 사실 있어요. 그래서 신 전 대변인님 말씀하신 것처럼 노동개혁 연금개혁 이런 데서 성과를 내고 그것을 이 장관이 중심이 돼서 끌어가는 어젠더화 해가지고 실질적인 권한을 보장하려면 장관들이 또 그런 준비가 돼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사실 첫 단추가 좀 아쉽게 끼워졌다라는 게 그래서 여기서 보면 대부분의 장관들이 사실 인사청문회나 이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을 안고 어떤 장관이 됐거나

◎ 진행자 > 인사청문회 못한 장관도 있어요.

◎ 김민하 > 그렇죠. 인사청문회를 아예 거치지 않고 장관이 된 사례가 있거나 또는 스타가 될 스타성을 가지고 있는 장관인데라고 하는 사람들은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동훈 장관이라든지 대통령하고 너무 가깝거나 이렇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제가 볼 때 지금 그래도 어떤 스타성을 가지고 있다, 스타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라고 하는 장관은 원희룡 장관 정도예요. 사실 제가 볼 때는. 근데 이것도 쉽게 가지는 못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 어쨌든 또 차기 대권주자급 인사지 않습니까. 이거 분명히 당내 정치나 이런 거하고 맞물려가지고 원희룡이 크나 이런 얘기로 갈 수가 있거든요. 그럴 경우에 견제나 이런 것도 심화될 수 있어서 그 쉬운 일은 참 아니다, 그러나 성과를 내면 참 좋겠습니다. 저도.

◎ 진행자 > 김민하 평론가는 원희룡 장관을 마음속에 담아뒀군요.

◎ 김민하 > 아닙니다. 그런 건 아닌데 저한테 왜 그러십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신 부대변인이 보시기에는 그런데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사랑을 받겠다, 스타가 되겠다, 이래도 좀 문제가 생길 거 아닌가요?

◎ 신인규 > 그런데 저는 사실 스타 장관의 문제점은 저는 다 열려 있다고 봅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릴 법무부나 행안부 장관님들은 친한 분들이다 보니까 그분들이 스타가 되면 조금 곤란할 수 있지만 나머지 내각 분들은 저는 다 충분히 아직 우리가 검증을 안 했기 때문에 이분들 중에 누가 스타가 될지는 열어봐야 아는 부분일 거고요. 저는 사실 우려되는 부분 중에 스타 장관들에 대한 주문을 했고 또 언론에 대한 대응도 더 강화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시작으로서 대통령실에 있는 수석들도 나와서 언론에서 적극적인 브리핑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러다 보면 또 스타경쟁을 하다보면 또 내각끼리 튀면서 서로 지나친 경쟁을 한다거나 또 내각끼리 경쟁하면서 엇박자를 낼 우려도 분명히 있거든요.

◎ 진행자 > 자칫 대권경쟁이 될 수도 있고요.

◎ 신인규 > 그렇죠. 또 경쟁을 지나치게 할 수도 있다 보니까 저는 그걸 위해서는 또 총리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요. 내각을 조율해야 되니까요.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대통령실의 정말 정무라인을 저는 좀더 보강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무라인이 어떻게 보면은 당과 내각과의 그런 소통을 당정대의 소통을 역할로 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정무라인을 좀더 보강을 해서 이런 스타 장관들도 잘 조율할 수 있다 그러면 저는 되게 좋은 방안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른바 스타 장관 탄생 가능할까, 좋은 시도일까, 관련한 이야기 나눠봤고요. 김민하 평론가가 오늘의 인물 누구입니까?

◎ 김민하 > 이준석과 권성동, 이준석 대표하고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서 얘기를 하겠습니다.

◎ 진행자 > 당대표와 당대표 직무대행이군요.

◎ 김민하 > 좀 미묘하죠. 당 대표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있긴 있는데 그런데 당대표가 당대표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또 직무대행을 원내대표가 하고 좀 어렵습니다.

◎ 진행자 > 재밌는 사진을 봤어요. 이준석 대표가 지금 전국투어를 하고 있는데 강원도에 가서 김진태 지사를 만나고 닭갈비를 흡입했다, 흡입,

◎ 김민하 > 입맛이 돕니다.

◎ 진행자 > 닭갈비 하면 또 춘천 아닙니까.

◎ 김민하 > 입맛이 돌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강요하지 말고요. 어떤 의미입니까?

◎ 김민하 > 춘천 에서 2030 지지자들하고 닭갈비를 먹었고 그 다음에 김진태 지사하고 막걸리 회동을 한 건데요. 그런데 이게 어떤 의미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옵니다. 일단 김진태 지사부터 말씀드리면 이 얘기를 했어요. 김진태 지사가 단식 농성할 때 이준석 대표가 이불을 선물해줬기 때문에 보답으로 내가 강원도 홍삼액을 준비를 해왔다 힘내라고 선물을 했다, 이불 얘기가 뭐냐 하면 김진태 지사가 5.18 관련 무슨 토론 이런 거 하면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그래서 컷오프 됐었는데 컷오프 철회해달라라고 단식농성을 하지 않았습니까,

◎ 진행자 > 국회에서요.

◎ 김민하 > 그렇죠. 그런데 이걸 사과를 하고 나서 컷오프가 일종에 철회가 되고 그러면서 출마할 수 있게 된 거잖아요. 이런 것들이 과거 인연, 이런 것들을 말하면서 이준석 대표에게 힘내라라고 힘을 실어준 모양새잖아요. 지금. 이준석 대표가 김진태 지사를 만나가지고 힘을 받은 거죠. 즉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지고 이제 오늘은 원주라고 하는데 원주에 가면은 사실 그 지역구 국회의원이 박정하 의원 아닙니까. 박정하 의원하고 관계가 그렇게 나쁘지 않은 걸로 알거든요. 물론 박정하 의원이 명시적인 무슨 얘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그런 것들을 보면은 이준석 대표가 이런 장외 행보를 통해서 두 가지,나는 아직 대표야라는 거 하고 그 다음에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안 보이는 것 같지만 이렇게 있어 이걸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고, 닭갈비 같이 먹은 거 2030 청년들이에요. 마찬가지인 거죠. 자기 지지층인 거고. 항간에는 이런 해석도 합니다. 강원도 간 거는 지난번에 이준석 대표가 이른바 정치적 가출했을 때 장제원 의원 지역구 간 거랑 비슷한 거 아니냐.

◎ 진행자 > 윤핵관 지역구를 순회한다.

◎ 김민하 > 그렇죠. 그런 의미도 있는 것 아니냐 라고 하는 해석도 있었는데 저는 이준석 대표의 전국투어가 범위가 좀더 넓어질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이유만은 아닐 거다. 자신의 어떤 존재감,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 우리 편이 이렇게 많다, 든든하다. 이거 보여주기 위한 행보가 아닌가, 일단은 그렇게 보는 거죠.

◎ 진행자 > 이준석 대표하면 신인균 부대변인을 발탁한 인물도 이준석, 그러니까 신석이네요.

◎ 신인규 > 제가 토론배틀로 들어왔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 체제 하에서 저도 같이 당직을 맡았었고요. 사실 지금 윤리위가 당원권 정지라는 굉장한 중징계를 내린 이후에 이준석 대표의 행보 하나하나가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지금 하나 특이할만한 사정은 어떤 그런 메시지를 과거처럼 많이 내지는 않습니다. 메시지를 많이 내지는 않고 예를 들면 오보가 나갔을 때 거기에 대해서 바로잡는 정도만 내고 있고, 당원 가입을 많이 해달라는 메시지는 일관되게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서도 광안리에서 사람들 모여서 같이 이렇게 대화도 나누고 청년들과 당의 개혁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고 하고.

◎ 진행자 > 광폭 행보예요.

◎ 신인규 >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준석 대표의 인기는 당원권 정지를 받았습니다만 상당히 인기는 더 올라가는 것 같아 보입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보면은 여러 가지 지금 차기 당권에 누가 더 적합하냐라고 물었을 때 이준석 대표가 지금 가장 앞서 나가는 걸로 지금 나오고는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봤을 때 이준석 대표가 앞으로도 계속 그런 당원들과의 직접적인 만남들을 좀 더 강화할 것 같고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윤핵관의 지역을 돌아다닌다고 해석할 수 수 있겠습니다만 지방행보를 한다. 하방에서 지역의 여러 가지 지역들을,

◎ 진행자 > 어떤 의미든 간에.

◎ 신인규 > 예, 그러다 보면 다 저희 지역구들이 다 소위 말하는 친윤 그룹들의 의원들의 지역구들이 다 넓게 형성됐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그렇게 해석이 될 수는 있겠죠.

◎ 진행자 > 김민하 평론가 보기에 이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김성태 염동열 전 의원은 당원권 정지 3개월이거든 그런데 이준석 대표 전국 투어하면서 아니 나는 왜 6개월이야, 이건 어떤가요?

◎ 김민하 > 윤리위가 자체적으로 판단한 징계 양형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게 여러모로 부적절할 수는 있겠는데 그런데 사람들이 볼 때 분명히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부분이 있거든요. 왜냐하면 염동열 김성태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를 윤리가 이 사건의 전후 맥락을 고려해가지고 판단해서 당원권 정지 3개월이라고는 하지만 이 사람들은 어쨌든 기소가 돼가지고 실형이 나오고 집행유예 나오고 이런 상황입니다. 근데 이준석 대표는 이런 사안의 성격상 성상납하고 이런 문제다라고 하는 문제 제기가 있는 거지만 수사기관을 통해서 이게 어떤 사건인지 규명이 안 됐고 기소가 됐다거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당원권 정지가 6개월이 나온 거잖아요. 그냥 봐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을 1차적으로 할 수밖에 때문에 아마 이준석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2030에 해당하는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그 얘기를 이제부터는 많이 할 수 있는 거죠. 이제는. 이준석 대표도 사실 만약에 6개월 후에 복귀할 수 있다라는 이런 희망이 닫혀버리고 조기 전당대회 국면으로 가로 가버렸으면 아마 지금 공중전을 굉장히 강하게 하고 있을 텐데 그러지 않고 지상전으로 돌입해서 이런 행보하고 있는 거는 결국 윤리위의 결정이나 이런 것들이 명분이 없다라는 그런 주장은 이미 할 수 있는 상황이고 그런 걸 갖고 혹시 6개월 후에 복귀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이 되면 그때 가서 불리할 게 없다라고 보고 그 이후를 준비하는 거거든요. 다만 이렇게 보면 이런 상황이라면 지금 키를 쥐고 있는 건 누구냐 경찰이죠. 곧 그러면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이준석 대표의 이런 행보가 힘을 받을 수도 있고 꺾일 수도 있는 거여서 경찰 참 중요한 일을 하고 있구나.

◎ 진행자 > 6개월 내에 경찰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는데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나갔다면 이른바 친윤 윤핵관이 똘똘 뭉쳐야 되는데 권성동-장제원 형제의 난 이건 뭡니까?

◎ 김민하 > 뭘까요, 이게. 무슨 상황일까요. 권성동 원내대표 오늘 사과를 했는데 앞서 소리 들으셨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사적 채용.

◎ 김민하 > 그렇죠.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어요. 이른바 사적 채용 문제에 대해서 국민께 제대로 설명 드리는 게 우선이었는데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다, 이렇게 사과를 했는데 그러면서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이게 비서실 별정직 채용이라는 거는 일반 공무원 채용하고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채용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라는 취지예요. 채용에 문제가 없는데 설명을 내가 잘못했다, 이거지 않습니까? 포인트가 보이는 게 뭐냐면 장제원 의원이 지적한 그대로거든요. 이게 장제원 의원이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서 이렇게 지적을 했어요. 이게 인사가 이렇게 될 있는데 권성동 원내대표 표현이 너무 거칠다. 거친 표현들 때문에 그런 태도 때문에 국민들이 문제 제기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면 이게 권성동 원내대표 입장에서 이런 사과문을 냈지만 과연 장제원 의원이 지적한 바대로 내가 그럼 장제원 의원 말을 듣는 그런 사람이다라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그런 효과에 대해서 흡족할 것이냐, 아닐 것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게 뭔가 두 사람이 앞으로 갈 길이 다를 거다라고들 얘기를 하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는 점점 벌어져 가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는 거거든요. 그럼 이준석 대표와의 균형 이런 것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는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더 복잡해지네요. 신 부대변인이 보시기에는 형제의 난, 권성동-장제원 의원 일단 사적 채용 논란도 있었고 권 직무대행이 좀 밀렸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어떻게 풀어가야 될까요?

◎ 신인규 > 사실 요즘 권-장 이렇게 많이 부르던데 권성동 직무대행하고 장제원 의원하고 대학도 같이 나왔고 서로 오랜 세월 정치를 같이 했습니다. MB대통령 때부터 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에 상당히 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고.

◎ 진행자 > 말 그대로 형제네요.

◎ 신인규 > 그렇죠. 그렇게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의 모습은 사실 국민들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조금 눈살을 찌푸리는 그런 장면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당내에서 사실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징계에 대한 것도 상당히 당에 내홍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바로 마치 권력 투쟁에 들어가는 것처럼 모습을 보이면서 불화설이 나오니까 그 불화설이 없다라고 나와서 기자들 앞에서 인정하는 모양 자체가 불화가 있으니까 나와서 저렇게 점심을 먹고 보여주는 거 아니냐라는 오히려 그런 해석의 빌미를 줬거든요.

◎ 진행자 > 문제가 없다는 게 문제가 있으니까 나와서 기자들 앞에서 문제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네요.

◎ 신인규 > 그 모습 자체가 오히려 불화를 더 증명해 주는 거 아니냐가 첫 번째고, 또 하나는 한 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다 이런 멘트들이 사실 친하면 할 수 있는 말들인데 그 개인적으로 충분히 할 수 있을 만큼의 친분이 있는 분들이신데 이걸 공개적으로서 그렇게 하다 보니까 국민들은 굉장히 의아한 것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앞으로도 오늘 장제원 의원이 인터뷰에서 더 이상 이런 체제에 대한 문제는 끝났다, 이미 의원총회에서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갈등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민하 > 그렇게 끝나는 거냐는 의문인 게 왜냐하면 권성동 원내대표 이런 불분명한 사과 왜 했느냐. 결국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 장기화 되는 거 옳르냐라는 논란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근데 장제원 의원은 이렇게 정리했지만 김기현 의원 동의 안 하는 것 같아요. 조기 전당대회 얘기 자꾸 하는데 지켜볼 문제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친형한테 오늘 전화라도 좀 해야 되겠군요. 3인칭 시사시점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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